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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터전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는 현대문화 속 역사의 색이 더해진 도시로 남구만의 차별화된 새로움을 만날 수 있다. 지역 곳곳에 서린 역사적 의미와 가치는 문화를 향유하는 남구민들의 지역사와 지역에 대한 긍지를 고취시킨다.
문화예술의 터전 남구
  • 남구의 곳곳에는 역사와 전통이 어린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이 남아 있다.

남구는 역사와 문화의 터전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지역 곳곳 빽빽하게 들어선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과 옛 가옥과 사택이 공존하면서 문화 공간으로서의 주거공간을 들여다 보는 것도 남구만의 차별화 된 역사, 문화의 색을 즐기는 방법이다. 또한 남구의 대표적인 공원이나 역사,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 곳곳의 문화재들은 지역적 특성을 살리며 남구 문화적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남아있다. 남구 양림동에는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옥들은 물론 서양과 광주가 처음 만난 곳으로 서양 문화와 예술, 교육을 받아들인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양림'이라는 이름은 옛날 버드나무가 많았던 데서 나온 이름이다. 양림동의 민속자료로 지정된 전통가옥이 눈에 띄는 데 그 중 광주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인 이장우 가옥이다. 

이장우 가옥은 화려한 팔작기와 지붕, 안채를 보아 권세가나 당시 갑부들이 지녔음직한 웅장하고 화려한 가옥형태를 보인다. 또한 사랑채와 행랑채, 안채가 'ㄱ'형으로 지어져 단순 형식과는 다름을 보인다. 이장우 가옥은 1899년에 지어진 정병호의 집으로 안채와 대문간을 건축하였고 1965년 이장우가 사들여 사랑채와 행랑채, 곳간채를 완성하여 보존하고 있다. 한때는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2009년에 복원한 가옥으로 건실하고 웅장함은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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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가옥은 광주광역시 민속자료 제 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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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신학대에는 기독교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최승효 가옥은 1920년대에 지어진 독립운동가 최상현의 집으로 광주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최승효 가옥은 정면 여덟 칸, 측면 네 칸의 큰 규모로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측의 경사진 부지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여 반지하층을 구성한 점이 독특하다. 또한 다락을 두어 독립운동가들을 피신시켰다고 전해지며 구한말 전통 가옥의 연구와 이해 자료 및 건축사적 의의가 큰 가옥이다. 

양림동은 20세기 초 서양의 선교사들이 선교활동을 하며 정착하던 곳으로 서양식 주택이나 개화기 건축이 남아 있다. 호남신학대 캠퍼스 안에는 광주시기념물 15호로 지정된 우일선 선교사 사택이 보존되고 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광주에 남아 있는 서양식 주택으로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2층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1920년대 선교사 우일선에 의해 지어진 사택은 현재 대한예수교 장로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평면 정사각형으로 1층은 거실과 가족실, 부엌 등이 있고 2층은 침실이 위치한 사생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한국 근대 건축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당시 선교활동의 활발했던 역사를 짐작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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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피아 여중고는 아름답고 독특한 건물로도 유명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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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웬 기념관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26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주 여성교육의 요람인 수피아 여중고는 네덜란드 양식 건물로 지어져 있으며 광주 근대의료의 발상지 광주기독병원 뒤뜰에 선교사 송덕비들이 모여있다. 양림동 선교사 묘지는 당시 광주 최초로 서양문화와 기독교를 전파시킨 23인의 선교사가 묻혀 있는 곳으로 배유지 목사와 오웬의 주된 선교지로 배유지 목사가 처음 예배 드린 곳을 기념하기 위한 선교기념비도 양림동에 남아 있다. 광주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오웬 기념관은 의사이자 선교사로 활동했던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해 1914년 지은 건물이다. 2층의 회색 벽돌건물로 평면은 정방형이지만 모서리에 있는 설교단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되는 구조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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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민속자료인 고원희 가옥 또한 고즈넉한 멋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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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씨 삼강문은 임진왜란 때의 고 씨 일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광주광역시 민속자료로 지정된 가옥으로 남구 압촌동에 위치한 고원희 가옥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장우, 최승효 가옥과는 다른 느낌으로 고경명 옛 집터에 후손인 고종석씨가 지은 것으로 기품과 호방함이 흐르나 사치스럽지 않은 팔작기와지붕 집이다. 왜구의 기세를 누를만한 고경명장군의 기백이 서려있다. 고씨삼강문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집하여 왜병과 싸우다 전사한 고경명 선생을 비롯하여 그 일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844년에 세워진 고씨삼강문은 1충, 3효, 2열, 1절의로 표창되어 있다.

광주공원은 광주지역의 사적비가 모여있는 곳이다. 종래 광주 시내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던 사적비를 광주공원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현재는 현충탑을 비롯하여 광주시 제일의 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신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이나 시민관이 마련되어 있고 노인들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광주 사직공원 내에 위치한 경찰충혼탑은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당시 순국한 경찰관을 위로하는 탑으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경찰관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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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공원은 사람들에게 한적한 쉼터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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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길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기찻길 터에 공원을 조성한 곳이다. 

광주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는 광주의 사직공원과 광주공원은 쾌적하고 아늑한 휴식공간과 효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현충탑과 경로당이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근처에 영상예술센터와 애니메이션센터, 사직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광주 푸른길공원은 1930년 경전선 철도가 도심외각으로 이전하면서 철도 폐선부지에 공원을 조성한 곳이다. 약 10.8km의 옛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여가생활을 즐기는 곳이다. 국내 최초로 기찻길터에 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공원 조성에 광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은 어엿한 광주 대표 도심 속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된 양림동 호랑가시나무는 전남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상록활엽소 교목으로 높이가 6m에 이르고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종래는 야생식물로 자라던 것이 관상용으로 보호되어 왔다. 특히 이곳은 1899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배유지, 오웬 두 사람이 전도를 시작했던 본거지로 알려져 있다.

역사 테마
  • 현재의 광주향교는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재건한 것이다. 

광주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광주향교는 광주공원과 사동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1398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의 교육과 백성들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 대성전 안 위패는 안전하여 다시 봉안하였다.
수피아여고 후문 안에 들어서면 광주 3•1 만세운동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3•1 만세운동에 앞장선 수피아 여고생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로 옆면에는 "역사의 별이 되어" 라는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방림동 숭신공고 밑에 위치하여 고려 태사공 윤신원을 주벽하고 개국백 문정공 윤관을 비롯한 6위를 배향한 서강사와 전남지방 2대 서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싸우던 고경명을 기리는 포충사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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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용정은 광주광역시의 향약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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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12호인 양과동정은 양과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그 밖의 문화재자료로는 고려시대 석탑의 모습을 보여주는 광주서오층석탑과 조선 초 문신인 필문 이선제의 사당이 있다. 신라 말 대한자인 최치원을 배향하고 있는 사우, 지산재와 광주지역 향약이 처음으로 시행된 부용정, 문장갑, 장섭 형제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남평 문씨 쌍효문과 선진적으로 향약이 시행되었던 양과동정, 사직공원 내에 위치하여 조선 태조 때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던 사직단, 정엄선생의 효를 기리기 위한 효자 광주 정공엄지려 등이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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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에서는 고싸움놀이축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이면 남구 칠석 옻돌 마을에서 고싸움 놀이축제가 열린다.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향토축제로 자리잡았다. 고싸움 놀이는 남자를 상징하는 동부와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의 두 패로 갈라져 줄다리기와 비슷한 싸움을 벌이는 형태로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어 마을사람들은 고싸움 놀이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한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고싸움 놀이는 그 문화재적 가치가 우수하여 국가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지속적인 보존이 이루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사직도서관은 1989년에 개관하여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이용하기 좋은 시설과 운영을 이루어오며 광주 지식정보의 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광주 남구문화원은 문화 역사의 터전 남구의 다양한 정보와 문화지식을 제공하며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교류에 힘을 쏟고 있는 곳으로 다채로운 남구의 문화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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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김치타운에서는 김치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구의 다채로운 행사 중 전통 장 담그는 날 행사가 있을 만큼 남구는 우리콩과 우리 음식에 대한 토속적이고 맛깔스런 음식들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광주김치타운은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의 문화와 역사, 체험을 한곳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김치를 주제로 한 박물관과 김치체험장 등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우리 김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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