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가득한 고장 강원도 강릉, 국내여행,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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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가득한 고장 강원도 강릉
동쪽으로는 끝없는 동해안이, 서쪽으로는 대관령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진 강원도 강릉은 해안형과 내륙형 입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역사적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전국 어디서나 사랑 받는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
솔향 강릉
  •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강릉의 바다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동해안의 절경과 향토문화가 배어있는 강원도 여행의 메카, 강원도 강릉시. 특히 청춘들의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는 경포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 뒤로 둘러쳐진 송림 병풍으로 색다른 해변의 멋을 선사한다. 정동진의 수령 30년의 해송 역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소나무 숲을 빼놓고는 강릉이 표현되지 않을 정도로 소나무 숲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강릉은 심지어 수많은 유적과 고택들 사이에서도 소나무숲이 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해풍으로부터, 또는 오대산으로부터 불어오는 솔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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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 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은 산책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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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세를 탄 정동진 해변에는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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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서 빼 놓지 말아야 할 풍경 중 하나는 바로 정동진 일출이다. 

김홍도가 대관령에서 본 강릉의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능선이 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과 기암괴석, 다양한 수종의 삼림이 잘 어우러진다. 특히 대관령 숲에 들어가면 마치 대자연의 포로가 된 것처럼 자연에 취해 쉽게 헤어 나올 수가 없을 듯한 아름드리 소나무 숲은 현재 강릉의 자랑이다. ‘솔향 강릉’이라는 도시의 슬로건답게 단 한 그루의 소나무만으로도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곳도 바로 강릉이다. 그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정동진이다.

특히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는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한 일명 ‘고소영 소나무’ 라고 불리는 나무다. 이곳 역시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피서철뿐 아니라 최고의 일출명소로 알려지면서 정초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또 한 번 명성을 얻게 된 정동진역. 이곳에도 정동진 해변과 드라마 속에 등장한 소나무가 하나 있는데, 바닷바람에 의해 몸이 철로 쪽으로 기운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역사보다도 소나무에 더 눈길이 간다. 이밖에도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한 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대형 모래시계공원,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30여 종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 등이 있어 정동진은 늘 볼거리가 즐비하다. 

경포해수욕장과 이어지는 넓이 1,256,204m²(38만 평)의 자연호수 경포호는 강릉지역뿐 아니라 국민적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명승지이다.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해서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고 역대 명사의 숨결과 발자취가 담겨 있다. 게다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인근에는 경포도립공원과 사천해변이 이어져 있다. 1975년 개장한 사천해변은 해송숲이 넓게 우거져 있고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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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호는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으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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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소리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음기 전문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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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소리박물관의 바로 옆에는 에디슨박물관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다.

강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자연경관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대관령이다. 과거 선비와 상인들이 오르내리던 대관령 옛길은 소나무가 융단처럼 펼쳐진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져 감탄사를 자아낸다. 이곳에 위치한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조성돼 현재 깨끗한 숙박시설과 야생화정원, 황토 초가집, 숯 가마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국내 제일의 명산 오대산 기슭에 자리한 대한민국 명승 제 1호 소금강은 예로부터 강릉소금강 또는 명주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수려하기로 알려졌다. 지금도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류가 거대한 암반을 거느린 물길을 따라 도열한다. 그리고 인근의 우뚝 솟은 노인봉, 산꼭대기에 7개의 바위가 있다 하여 붙여진 칠성산, 고려 말 우왕이 쫓겨와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인 제왕산, 동대산, 노추산, 석병산, 피래산 등 수많은 산도 강릉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이다. 

송정해변(송정해수욕장)은 송정동에 위치한 해변으로 700m의 백사장이 있지만, 이곳 역시 송림이 유명하다.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崔文漢)이 송도에서 강릉에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지고 와 이곳에 심어 팔송정이라 하다가 그 후 송정이라 했다고 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참소리 축음기•오디오 박물관이 있어 피서도 즐기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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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에는 많은 해변이 있어, 바다를 쉽게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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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진 해변의 인근에는 주문진 수산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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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돌아들바위공원에서는 다양한 해암 기암괴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릉의 7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정동진해변, 동명해변, 인해변, 남항진해변, 안목해변, 강문해변, 경포해변, 사근진해변,순긋해변, 사천진해변, 하평해변, 연곡해변, 영진해변, 주문진해변, 향호해변 등 강릉의 무수히 많은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 인근에는 동해를 보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안보등산로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함께 인근 심곡에는 동해의 거친 파도와 물보라를 직접 맞으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가 있다.

이외에도 동해와 해안의 수려한 경관, 해돋이 등 눈요깃거리와 통일∙안보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강릉통일공원, 솔향 수목원, 구라미온천, 소돌아들바위공원, 단경골 마을 관리 휴양지, 장천 마을 관리 휴양지, 닭목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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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는 조선의 여류문인인 허난설헌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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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강릉시에는 강릉향교가 남아 있다. 

강릉은 조선 시대 중기에 문인으로 활약했던 신사임당, 율곡이이, 허균이 나고 자란 고향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가 태어난 오죽헌, 신사임당과 조선의 여류문인으로 쌍벽을 이루는 허난설헌과 그의 아우이자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생가지 및 기념관 또한 강릉에서 만날 수 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강릉향교, 송담서원, 오봉서원 등은 세월의 더께가 역사가 되는 오래된 한옥들이다. 그리고 불상을 모시는 법왕사, 관음사, 현덕사, 보현사, 등명락가사, 백운사, 금강사, 용연사, 청학사, 홍산사 등의 고찰도 자리하고 있다. 그밖에도 운정동에 위치한 선교장은 조선 말기의 전형적인 사대부의 저택으로 안채, 사랑채(열화당), 별당(동별당, 서별당), 정각(활래정), 행랑채 등 민가로서 거의 모자람이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조선 후기의 주거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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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선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택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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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장은 언제나 말끔하게 단장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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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장의 생활유물전시관 또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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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단오제는 낮에도, 밤에도 화려한 축제이다.

강릉 단오제의 역사는 강릉이 부족국가 예국의 수도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때 생성된 독특한 지역문화와 함께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불교와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종교와 문화의 융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강릉 문화의 특성을 종합하고 있는 축제인 단오제가 처음 시작된 것은 서기 1600년의 일.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축제가 바로 강릉의 단오제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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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임당 또한 강릉시에서 나고 자란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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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죽헌박물관에서는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일대기를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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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예술 작업과 공연, 전시, 축제 등을 만날 수 있다. 

해안과 산간지역의 절경이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강릉에는 농장과 해안을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이 발달하였다. 먼저, 단경골 휴양지구를 지나 긴 계곡의 끝자락에 있는 담정관광농원에서는 통나무로 된 토막집에서 토속음식과 담정별주를 즐길 수 있다. 동해안 최고의 관광유람선 이사부크루즈는 2010년 7월 취항된 배로 최신시설을 자랑한다. 99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주문진항을 모항으로 영진해수욕장, 사천항 등을 경유하여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선회하여 다시 주문진항으로 입항하는 코스이다.

또 신사임당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동양자수 박물관은 자수의 한 올 한 올 속에 옛 여인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을 느낄 수 있는 규방예술 전문박물관이다. 반면 전통예술과 확연히 대비되는 현대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하슬라아트월드는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 작업 및 공연 전시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특별한 경험과 행복을 주는 공간이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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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 순두부'가 태어난 강릉에는 초당 순두부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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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 순두부는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자랑한다.

강릉의 맛과 멋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관광마을도 제법 많다. 국립공원 오대산 자락 연곡면 신왕리에 위치한 마암터마을은 여름의 산간계곡 뿐만 아니라 사계절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금강국립공원, 경포대와 오죽헌, 정동진이 마을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마다 새해 해맞이행사 축제가 열리고 있다. 모래내 한과 마을에서는 강릉의 먹거리 한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복사꽃 정보화 마을에서는 복숭아를 따는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주문리 마을과 아라나비 마을에서는 해산물을 채취하고 나비처럼 훨훨 바다 위를 날아보는 잊지 못할 이색 어촌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당 순두부 마을, 대굴령 마을, 부연동 마을, 소금강 장천 마을, 한울타리 마을, 헤살이 마을, 대기리 마을, 왕산골 마을 등에서 녹색 농촌 체험을 제대로 즐겨 볼 수 있다. 
한편 바닷가 절벽 위에 서 있는 유람선도 강릉의 명물로 자리해 있다. 썬크루즈 리조트가 바로 그것인데 바닷가 해발 60m 절벽 위에 세워진 유람선 모형 리조트다. 주변에는 열대야자나무와 1,500평 규모의 인공호수를 조성하였다. 전 객실에서 정동진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체 대지 면적 38,500평, 연면적 7,100평에 스위트룸과 스탠다드룸 등 211실이 호텔형, 콘도형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1시간에 한 바퀴씩 도는 회전식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가 있는 스낵코너, European 레스토랑과 동양식당, 카페라운지, 펍바, 노래방, 단란주점 등의 다양한 시설과 동시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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