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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1 경북 울릉군 울릉도 역사와 문화 향기를 찾아서 2019/05/20
 
울릉도 역사와 문화 향기를 찾아서
 
 
◯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는 문화재청 주요사업인「생생문화재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에 걸쳐“ 울릉도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란 주제 하에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울릉도의 근 현대사를 접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활동 등을 통하여 울릉도 ․ 독도 홍보활동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병행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첫째: 울릉도 아리랑을 듣고 배우고 부르다
울릉도 아리랑은 울릉도 개척과 이주과정에서 나타난 삶의 애환을 담아낸 아리랑으로서 울릉도 주민강사를 초청해 울릉도 아리랑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아리랑으로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가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정 : 2019년 5월 26일, 7월 21일, 9월 22일, 10월 20일
<총4회 일요일 13:00~15:00>
 
 
 
둘째: 기억 해야하는 울릉도. 독도 강치
19세기 말 2만 여 마리에 이르던 독도 강치가 일본인에 의하여 수탈되고 멸종된 역사를 통해 강치를 기억하는 노력과 실천들을 지속하고 기록해 보며 강치 기념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서, 강치를 기억하는 일은 상처받은 울릉도 ․ 독도의 역사와 생태계를 회복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으로서 비록 강치가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상당히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겨진다
 

셋째: 울릉도 검찰일기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882년 이규원 울릉도 검찰사의 “검찰일기”에 영감을 얻어 프로그램 참가자가 다른 관광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를 검찰일기의 형식을 빌려 작성 후 핸드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제출합니다. 기념품으로 사진을 인화해서 증정하고 검찰일기 중 우수한 것은 울릉역사문화 체험센터에서 전시 및 홍보할 계획으로 있음
△일정 : 2019년 6월 1일 ~ 8월 31일(검찰일기 작성)
2019년 9월 1일 ~ 11월 30일(전시회)
 
넷째: 울릉도․독도 이야기 GO
“울릉도 역사와 전설을 듣고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으로 울릉도의 여러 관광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을 울릉도 주민강사로부터 직접 듣는 것이 특징이며, 전설과 역사를 듣고 해당 장소를 방문한다면 울릉도가 더욱 기억에 오래 남지 않을까 생각됨
△일정 : 2019년 6월 1일 7월 6일, 8월 24일, 10월 55일
<총4회 토요일 13:00~15:00>
 
◯ 한편 「울릉역사문화 체험센터」는 등록문화재 235호로 등재되어 있는 일본식 가옥으로 1910년대에 일본인 벌목업자 이며, 고리 대금업자인 사카모토 나이지로가 건립한 일본식 주택으로, 문화재청이 매입하여 현재는 문화유산 국민신탁이 관리하며 울릉도의 일제 수탈사와 개척사 등의 근현대사를 다양한 영상물과 도서, 사진자료를 통해 전시하는 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운영하고 있음 “끝”
6012 대구 수성구 수성구 대표 문학행사, 2019 수성문학제 개최!! 2019/05/20
수성구 대표 문학행사, 2019 수성문학제 개최!!

❍ 문학의 향기 푸르른 수성구로 가자~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를 대표할 문학행사인 수성문학제가 오는 29일 향토작가인 정재숙 시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6월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수성문학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나도 작가’ 출판인과 대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출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열어줄 출판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문학제 첫날인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개인 출판에 대한 상담이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출판사별로 진행된다.
 
작가의 작품에 맞는 출판사를 연결해주는 설완식 위즈덤하우스 기획이사, 아동도서 출판전문인 도서출판 책고래의 우현옥 대표, 교양서 전문출판인 유유출판사의 조성웅 대표, 전경린 작가의 최근작 <사교성 없는 소립자들>을 낸 섬앤섬의 한희덕 대표가 지역의 유망 작가를 발굴하러 문학제를 찾는다. 향토 출판사로는 도서출판학이사의 신중현 대표, 도서출판그루의 권정근 실장, 북랜드의 장호병 대표가 출판상담을 진행한다.
출판을 원하는 작가나 개인 출판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sscf.or.kr)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사전신청을 하면 되고 상담 시 출판기획서와 작품 원고를 가지고 오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작가와 만남은 문학제 5일 동안 매일 한 사람의 작가와 이루어진다.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천사는 여기 머문다>로 1990년대 여성 소설의 지형도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한 소설가 전경린이 문학제 둘째 날인 30일에 범어도서관을 찾는다. 여성으로서, 작가로서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과 나누게 될 것이다.
 
우리 지역 향토작가인 정재숙 시인(29일), 이정환 시조시인(31일), 박소유 시인(1일), 이원길 수필가(2일)도 문학제를 찾는다. 작가와 만남은 작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강연이 아니라,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북잼토크로 독자들이 작가의 생각과 작품세계에 더 근접하여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문인인 심후섭 아동문학가, 조두진 소설가, 조명선 시조시인, 임수현 시인이 북잼토크의 진행자로 나서 작가와 함께 깊이 있는 토크를 이끌어갈 것이다. 북잼토크 중간중간에는 작가의 애창곡이나 작품에 영감을 준 음악들이 라이브로 연주되어 독자들에게는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전북 고창에서 진행됐던 한국지역도서전의 차기 개최지로 수성구가 선정돼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2020년 수성문학제는 한국지역도서전과 동시 개최되어 전국적인 규모의 문학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9 수성문학제 개막식은 둘째 날인 5월 30일 오후 5시 범어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6013 전북 정읍시 초록단풍과 인기가수의 만남, 신록 품은 5월 내장산 음악으로 물든다! 2019/05/20
초록단풍과 인기가수의 만남, 신록 품은 5월 내장산 음악으로 물든다!
-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콘서트」 25일, 오후 2시 내장사 경내 -

- 어느 한 때 아름답지 않은 적이 있던가! 내장산 신록!

내장산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허나 사실, 내장산은 어느 한 계절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다. 가을은 붉은 빛 단풍으로, 겨울은 눈부신 설경으로, 그리고 여름은 생명력 가득 담은 짙은 푸름으로 사람을 부른다. 온갖 봄꽃과 산 벚꽃, 그리고 갓 나온 새싹들의 조화는 내장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특히 이맘때 생명력과 푸름을 더해가는 초록단풍은 환상적이다. 빼곡하게 늘어선 단풍나무의 무성한 잎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이온과 초록빛 가득한 단풍잎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자, 초록빛으로 눈부신 5월 내장산으로 가자. 내장산에는 당단풍과 좁은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해서 멀리서 보면 모두 같은 색, 같은 나무.

하지만 조금만 더 가까이 들여다보라. 저마다의 나뭇잎들이 생명의 윤기를 머금고 존재감을 드러낸다. 눈도, 마음도 절로 편안케 하는 초록의 향연이 당신을 부른다.


- 힐링하세요! 25일 오후 2시 내장사 경내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콘서트’

올해는 특별히 초록단풍을 좀 더 색다르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정읍시가 ‘2019~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 특히 가을 단풍에 가려 저평가된 초록단풍의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관련해 오는 25일 오후 2시 내장산 경내장산 경내에서 MBC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정읍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귀에 익은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연가수 면면만 봐도 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하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선율에 담은 의미 있는 가사로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해바라기’와 따뜻한 음색으로 귀에 익은 가요를 들려줄 최성수, 여기에 잔잔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가사를 시처럼 읊조리는조덕배, ‘개똥벌레’와 ‘가을사랑’의 파워 넘치는 가수 신계행이 함께 한다.

여기에 ‘삼포로 가는 길’을 노래한, ‘한국의 폴 사이먼’으로 불리는 강은철과 애절하고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가슴앓이’의 주인공 양하영, ‘나 같은 없는 건가요’의 추가열, 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룹 ‘바다새’, 통기타 싱어송라이터 강지민이 흥을 더한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되고, 무료입장과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일상이 너무 빠르거나 마음이 복잡한가!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생각만 해도 미운 사람이 있는 이라면 이 날 만큼은 꼭 내장산으로 가자. 초록빛에 얹어진 아름다운 선율이 평안을 주리니!


- 푸른 신록에 실록을 더하다! 내장산 ‘조선왕조실록길’

내장산은 빼어난 경관으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산이다. 초록빛이 아름다운 이 계절,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숲길 산책에 나서는 것도 의미 있겠다.

바로 ‘조선왕조실록길’이다. 천년고찰 내장사 앞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계곡을 따라 쭉 오르는 길이다. 실록 1교부터 8교까지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이곳으로 옮기는 과정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초기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왕들의 역사를 담은 기록물이다. 내장산은 태조에서 명종에서 이르는, 조선 전기 200년을 담은 실록을 지켜낸 곳이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4대 사고 중 서울 춘추관과 충주, 성주 3곳의 실록이 불타버리고 전주사고(전주 경기전)마저 소실될 위험에 처한다. 이때 정읍의 선비 손홍록과 안의를 비롯한 희묵대사 등 수 많은 정읍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조선왕조실록과 태조어진(국보 제317호)을 내장산까지 옮겨와 370여 일 동안 날밤을 새며 지켜냈다.

이렇게 지켜진 실록은 선조가 피신해 있는 해주까지 이송됐다가 영변의 묘향산으로, 다시 강화도로 옮겨졌다. 이렇게 조선 전기 200년 역사는 지켜졌다.

내장산 금선계곡 위에 있는, 길이 8m 높이 2~2.5m의 동굴인 용굴이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했던 터다. 인근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비래암과 은봉암 역시 실록을 보관했던 사찰 터들이다. 이만하면 꼭 시간 내 걸어봐야지 않겠는가!


- 5월 내장산은 행복이다!

초록단풍, 초록 빛 계곡을 따라 걷다가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 내장산의 거대한 산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단풍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수종들이 펼치는 초록의 어우러짐, 기기묘묘한 봉우리와 전통한옥 정자로 지어진 우화정과의 조화도 한 폭의 풍경화다. 신록의 푸름을 만끽하며 숲의 향기와 나무들이 전하는  피톤치드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걸어보자. 푸른 행복이 눈앞에 펼쳐진다.
6014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우주와 정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展 2019/05/20
<도심에서 만나는 우주와 정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展
- 5.20(월)~7.5(금), 우주와 정글을 주제로 한 꿈과 환상의 공간 선보여… 포토존도 구성 -
-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 -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20일부터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내가 그린 세계, 네가 꾸는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청년작가(김기연, 김선우) 2명의 미술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에서 지난 2014년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꿈과 환상의 공간’이라는 주제하에 세부적으로 ‘우주’와 ‘도도새’의 2가지 소주제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과 작품 속 오브제가 어우러져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한 편에선 현재는 멸종돼 상상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도도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작품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한 켠에 마련된다.

전시는 크게 2개 파트로 구성된다. 일러스트 작품으로 구성된 ‘우주방랑자 이야기’ 는 꿈과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배경으로 여행하는 유랑자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우주를 연주하는 우주방랑자>, <떠다니는 장난감 행성>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음 파트는 환상의 섬을 배경으로 이제는 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도새가 주요 작품의 소재로 등장하는 ‘도도새, 너는 어디에’ 전시가 이어진다. 즐거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정글 속 도도-휴대폰>, <플라밍고 속 도도>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획일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환상,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성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참여 작가들의 컬러감과 기법이 돋보이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통해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일상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쉼’을 전달하고자 한다.

현대인들의 일상을 비유하여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두 작가의 작품은 남녀노소 친근한 소재를 통해 관람하는 시민들이 예술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2-2290-7287)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이색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매거진 ‘지하(G:HA)’를 발간하는 등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015 전북 익산시 5월, 익산 4대 향교를 따라 사색(思索)을 즐기다 2019/05/20
5월, 익산 4대 향교를 따라 사색(思索)을 즐기다

우리나라에 향교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과거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한 고려시대를 그 기점으로 보고 있다. 고려 무신정권의 몰락 이후 신진사대부들이 고려의 권력을 잡으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국가 지도 이념으로 채택된 유교와 성리학을 백성들에게 보급시키기 위해 1읍 1교의 원칙에 따라 전국 모든 군현에 향교를 건립하게 되었다.

그렇게 건립된 향교에는 교관이라는 중앙 관료가 파견되었고 교육의 기능뿐만 아닌 일반 백성들에게 미풍약속을 고취시키는 등 사회교화의 기능도 실시했다.

현재 익산 지역에도 선조들의 배움터였던 익산향교, 여산향교, 용안향교, 함열향교 등 4개 향교가 남아있다.


#익산향교

익산향교는 금마면 금마산 아래 교동마을에 위치해 있다. 기록에 의하면 1398년(태조 7)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하였으며 1976년 서재(西齋)를 해체,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향교 정문 옆에는 과거 익산지역 관리들의 공덕비와 선정비등 비석 17기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향교를 지키기 위해 도열한 병사들의 모습 같다.

이곳은 다른 향교 특징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선현에 제사지내는 배향 공간과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향교 내로 들어서면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있다. 명륜당의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동재와 서재는 학생들의 기숙시설로서 동재에는 양반들의 자제가 기숙하였고 서재에는 서민들의 자제들이 기숙을 하며 학문을 수양했다.

향교의 뜰에는 유교 교육을 상징하는 의미의 커다란 은행나무가 한그루 있다. 수명은 600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며 익산 향교와 함께 그 긴 세월 자리를 지켜왔다.

담 하나를 더 두고 배향공간으로 넘어가면 대성전과 마당이 펼쳐지는데 이곳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들을 배향하고 있다.

마당에서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3개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 반의 맞배지붕으로 된 겹처마를 이루고 있는 대성전과 일치를 이루고 있다. 축대의 높이와 계단의 폭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아래서 올려다보면 우람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여산향교

여산면에 위치한 여산향교의 처음 건립연대는 현재 알 수 없으나 조선 태종 3년(1403) 여량현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면에서는 다른 향교들과 비슷하나 다른 향교들보다 조용하고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런지 더욱 적막한 느낌이 든다.

항시 개방되어 있는 외삼문을 통해 들어가면 왼쪽에 커다란 은행나무와 함께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는 명륜당이 있다. 명륜당을 한바퀴 돌아 내삼문으로 들어가면 전방과 좌우에 대성전과 동재·서재가 균형에 맞춰 위치해 있다. 현재의 대성전은 정면3칸 반에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처마에는 부연을 단 겹처마로 되어 있다.

보통의 향교가 3칸의 집이며 각각의 칸에 계단을 가진 것에 비해 이곳 대성전의 계단은 하나뿐인 것이 특징이다. 다른 향교에 비해 가파르고 높은 곳에 위치한 대성전을 보면 왜 하나만 만들어 놓았는지 이해가 간다.

계단을 따라 대성전으로 올라가 돌아보면 좌우의 동·서재와 명륜당, 바깥담까지 향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함열향교

함열읍에 있을 것 같은 함열향교는 사실 함라면에 위치하고 있다. 함라면 함열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뒤로는 함라산을 등지고 1,300평 넓은 부지에 동남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영조 때에 다시 지었다가 순조 31년(1831)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겨왔다고 한다.

함열 향교 또한 관리상의 이유로 상시 개방이 되어 있지 않다. 내삼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니 다른 향교들보다 약간은 큰 규모이다. 정면에 명륜당과 오른편에는 4칸의 동재, 왼편에는 3칸의 서재가 있으며 세 개의 건물이 가깝게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고 앞면 3칸에 맞춰 계단 3개가 배치되어 있다. 함열 향교의 특징으로는 영소전을 들 수가 있는데 인조 4년(1626) 중국에 사신으로 갔던 남궁경이 귀국하면서 가져온 공자의 영정을 숙종 43년(1717)함열 향교 경내에 영소전을 세워 봉안하였다. 하지만 현재 공자의 영정은 행방을 찾을 길이 없다고 한다.


#용안향교

용안면의 용안향교는 고려 공양왕 3년(1391)에 처음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무2년(1897) 다시 중건되었다. 그러다 1927년 화재로 대성전만 남고 모든 건물이 없어지고 대성전터 앞을 용안초등학교에 내어주었다.

대성전만 남아있던 용안향교에 지방민들이 성금을 모아 1961년 명륜당을 지었으며 1982년에는 마을 회의를 열 수 있는 충효관을 건립하였다. 그리고 1997년 전사재를 복원하여 현재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다른 향교와 다르게 용안 향교는 항상 문을 열어두고 수시로 출입하는 여유를 준다. 향교 내부로 들어가면 앞뜰을 용안 초등학교에 내주어서 그런지 다른 향교들의 구조와는 다르게 마당의 폭이 상당히 좁고 명륜당 등 건물들의 위치가 옆으로 나란히 지어져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 충효관이 위치하고 그 옆에 나란히 내삼문과 정면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대성전이 자리 잡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니 공자님의 초상화와 중국의 4현 그리고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정성스레 자리 잡고 있으며, 한쪽에는 제기 일체와 제복 등이 남아있다.

과거 교육을 담당하였던 장소여서 그런지 향교에 들어서면 방과 후 학교처럼 차분한 느낌이 든다. 처마 밑에 앉아 있노라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평화로운 풍취를 느낄 수 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계절 5월. 잠시 복잡한 마음을 덜어놓고 사색을 즐기고자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문화재는 존재함으로서도 그 의의가 있지만 사람들이 찾고 보고 느끼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향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관리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장소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6016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2019/05/20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 전주시·문화재청 오는 25일~26일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2019년 전주문화재야행 1차 야행 진행 -
- ‘문화재 술사의 八야심작’ 주제로 과거를 품고 오늘을 걷는 8가지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
- 유명 유튜버 10명이 전주문화재야행에 참여하는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계획 -

국가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재,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일에서 26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2019 전주문화재야행 1차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21일~22일로 예정된 2차 야행을 포함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앞서 지난해 문화재활용사업 평가 ‘전국 1위, 최우수 야행’에 선정되는 등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올해 야행을 젊은 감각을 가진 기획자와 청년을 중심으로 참신함과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더욱 세련된 축제를 만들고, 오직 전주만이 할 수 있는 ‘전주다움’이 담긴 지역 특화형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하위 26개의 프로그램으로 보다 풍성하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으로, 역대 최대 인원인 619명(운영 16명, 스텝 34명, 출연 및 참여자 401명, 자원봉사 168명)의 인적자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401명의 출연 및 참여자 중 33명을 제외한 368명이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돼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인 문화도시 전주의 도시 정체성을 재각인시킨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의 주목할 점은 유명 유튜버 10명이 참여하는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역사의 흔적이 담긴 문화재, 전주의 문화 등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해 소개한다는 점이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하고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 발전 방향 등을 토론하는 ‘문화재 활용가의 탄생’도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빛의 술사(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문화재 술사(야로, 밤에 걷는 거리) △이야기 술사(야사,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그림 술사(야화, 밤에 보는 그림) △공연 술사(야설, 밤에 감상하는 공연) △음식 술사(야식, 밤에 즐기는 음식) △여행 술사(야숙,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흥정 술사(야사, 진상품/장시이야기)의 8개 테마가 운영된다.

빛의 술사의 경우, 축제 기간 차량이 통제돼 걷기 좋은 거리에 펼쳐지는 한옥마을 마실 코스로, 다채로운 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오직 야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빛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문화재가 아로새겨진 빛의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직접 만든 한지등을 들고 걸으며 풍남문에서 뜻밖에 들려오는 대금과 가야금 소리도 만날 수 있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년 역사를 재현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문화재 술사의 경우, 조선의 여섯 왕과 함께 은은한 달빛 아래 고즈넉한 고궁(경기전)을 거닐며 떠나는 ‘왕과의 산책’과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한 5가지 다채로운 놀이인 ‘야행 놀이터’ 등 문화재가 가진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 그간 지켜만 보았던 ‘태조 어진 행렬’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플래시몹 형식으로 새롭게 바뀌어 선보인다.

지난해 전주문화재야행에서 관광객이 뽑은 가장 특별했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야기 버스킹 담화’도 올해 어김없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야기 술사는 참가자들이 경기전 돌담길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10명의 이야기 술사들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조선시대와 전주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그림 술사의 핵심프로그램은 지역대학의 미술학과 전공자들이 전동성당 앞 태조로에서 ‘거리의 화공’이 돼 관람객들을 그려주는 것이다. 또, 전주문화재야행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지난 3년을 함께한 전주문화재야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

공연술사의 경우 경기전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방수미 명창 등 국악인들의 고품격 공연으로 꾸며지는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전 각 문에서 청년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서커스, 인형극, 판토마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야행에서는 △달빛차회,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조선시대 치킨격인 포계 무료 밤참 제공 등으로 꾸며지는 ‘음식술사’ △문화재 활용가의 탄생 등으로 꾸며지는 ‘여행술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성격의 ‘흥정술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이 진행되는 오는 25일에는 오후 11시까지 경기전 야간입장이 가능하며, 늦은 시간 한옥마을을 밝혀주는 관객을 위해 어진박물관과 루이엘모자박물관, 한옥마을역사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부채박물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공간 6곳은 오후 10시까지 특별 야간개방을 진행한다.

2019년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jeonjunight.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6017 전남 완도군 5월 24일 ‘제15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 열린다! 2019/05/20
5월 24일 ‘제15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 열린다!
- 완도 보길도 청별리 물양장 및 윤선도 원림 일원 개최 -

완도군 보길면(면장 이성용)은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보길도 청별리 물양장과 윤선도 원림 일원에서 ‘제15회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월 25일(토) 1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체육 행사, 특별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24일부터 25일까지(19:00~21:00) 이틀 동안 청별항 특설 무대에서 가족 콘서트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과 걸그룹 바바, 25일에는 송대관, 리틀 싸이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세연정까지 함께 걸어보는 ‘보길도 세연정 걷기’와 ‘오행시 짓기’, ‘천연 비누 만들기’, ‘손 글씨 써주기’, ‘보길도 세연정 음악 여행’,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보길도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곳이다. 이에 세연정 탐방로 일원에서는 지역 주민 작가들이 참여한 보길도 유적지와 자연을 담은 사진전을 열어 고산 윤선도의 얼과 보길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4개 마을에서 참여하는 체육 행사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훌라후프 대회, 팔도사투리 대회, 특산품 깜짝 경매, 나도 가수다 등이 열린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코너를 통해 신선한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도 있다.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보길 윤선도 문화축제는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며 “축제도 즐기고 보길도에는 울창한 예송리 상록수림과 공룡알해변, 중리해수욕장 등이 있으니 보길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정보는 완도군청 홈페이지 (www.wan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보길면사무소(061-550-6622)로 하면 된다.

<보길도 찾아가는 방법>
(해남) 땅긑 갈두항(061-535-5786)→노화 산양진항→보길대교→보길
(완도) 화흥포항(061-555-1010)→노화 동천항→보길대교→보길
(버스 운행) 노화 동천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버스에 오르면 행사장인 보길도 청별리까지 올 수 있다.
6018 서울 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25일 개최 2019/05/20
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24~25일 개최
- 5.24(금)~25(토), 서울광장에서 시 대표 봄 축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
- 크리스콜먼, KJ사카, 바드콜스타드, 박영진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진행 -
- 남녀노소 누구나 드럼과 타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
- 올해 네트워크 파티, 드럼 워크숍 등 유명 드러머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신설 -
- 지난 3월부터 모집한 <드럼경연대회> 총 233팀 참가… 수상자 17팀 특별공연도 -

1999년 최초 개최,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서울시 대표 전문 공연예술축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 라는 슬로건으로 5월 24일(금)~25일(토)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신나는 공연과 더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돌아온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과 함께 이른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두드림의 소리를 북 등 타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악축제로 개최해왔다.

2014년 제16회부터는 서양드럼을 중심으로 전문공연예술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하여, 그래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시라이트(Robert SPUT Searight, 미국), 세계 드럼계의 아이돌 루크홀란드(Luke Holland, 미국),  전 세계 모든 드러머의 마스터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JOJO Mayer, 스위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등 인지도 및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기존 드럼 마니아만을 위한 전시 체험부스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광장에서 드럼과 타악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 야외에 설치된 6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야마하 부스>에서는 ‘3분안에 8비트 리듬 마스터레슨’ 체험을 진행하며, <코스모스악기 부스>에서는 각자 준비해 온 반주를 연주하는 ‘나도 드러머닷’ 체험을, <닥터드럼 부스>에서는 누구나 드럼을 배워볼 수 있는 ‘나도 드러머’ 체험을, <드럼창고 부스>에서는 화면에 올라오는 노드에 맞춰 게임처럼 드럼을 치는 ‘ATV 드럼 매니아’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리듬스토어 부스>에서는 무료 즉석 Photo Zone과 SNS에 포스팅하고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퍼커션센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악기를 만드는 체험과 전문 퍼커셔니스트 세팅 존을 구성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나도 퍼커셔니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송명훈의 레모드럼서클’, ‘코스모스 드럼배틀’을 확대하여 선보이며, 드럼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마하 내가 스피드 왕!! 도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송명훈의 레모드럼서클’은 전문 드럼서클 지도자인 송명훈의 지도를 통해 원의 형태로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양한 타악기로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잔디광장에서 타악기를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레모드럼서클’은 홈페이지(www.cosmosmusic.com/event/2019/SDF1.php)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코스모스 드럼배틀’은 코스모스악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참가접수를 한 3명의 드러머가 일정시간동안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솔로 연주 배틀 프로그램이며, ‘야마하 내가 스피드 왕!! 도전’은 제한된 시간 내에 드럼을 치는 타수가 화면에 표시되어 표기된 타격 수로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드럼을 마음껏 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 24일(금) 19:00~19:50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전국드럼경연대회’ 참가자들 중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17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전국드럼경연대회는 2017년에 이어 올해 3회째 진행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생부(초등/중등/고등) 및 일반부(아마추어/세미프로) 총 5개 부문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총233팀이 신청하였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29팀이 지난 5.1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결선심사에 참가하여 열정적인 연주를 뽐냈으며, 최종 17팀이 선정되었다.

한편, 학생부 수상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일반부 수상자들에게는 악기 브랜드사 야마하뮤직코리아(Yamaha)에서 전자드럼 키트, 킥페달, 스네어 드럼 등 40~300만원 상당의 드럼 관련 시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5월 24일(금)~25일(토) 20:00부터 22:00까지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외 드러머(해외 3팀, 국내 6팀)들이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신나는 금요일 밤, 토요일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25일(토) 19:10~19:55에는 특별한 사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 생활예술동아리인 ‘카오스밴드’와 ‘2.7L’의 공연이 진행되며, 모든 장르를 뛰어넘어 재미있게 연주하는 ‘이병주 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본 드러머 ‘가네코 나츠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드럼과 타악기를 연주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올해, 유난히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열정적인 드러머들의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복장에 돗자리를 챙겨 오실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70-7462-1109)으로 연락하면 된다.
6019 충북 증평군 바람소리따라 물길따라 걸어 보자 2019/05/20
바람소리따라 물길따라 걸어 보자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요즈음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의 좌구산(657m)은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으로 비나리길, 바람소리길, 김득신 문학길, 등잔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길이 여럿 있다.
 
비나리길은 지금의 도로가 생기기 전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사람들이 고개너머 분티마을 방앗간으로 방아를 찧으러 넘다들던 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008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소망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고갯마루 좌구정에 다다른다.
 
좌구정에 오르면 삼기저수지 너머 증평 시가지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람소리길 초입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에서 좌구산천문대를 향해 약 100m 오르다 보면 드러난다.
 
왕복 3.8㎞의 이 길은 굴참나무,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의 울창한 참나무와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가 조화롭게 이어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다.
 
김득신 문학길은 율리 삼거리에서 백곡 김득신(1604~1684)의 묘소까지 400m로 거리는 짧다.
 
백이전을 11만3000번이나 읽으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당대 최고 시인의 반열에 오른 백곡을 생각하며 걸을 만하다.
 
등잔길은 삼기저수지 일원 3km 길이의 수변산책로다.
 
이 산책로는 목재데크가 수면 위로 지나가도록 돼 있어 좌구산의 4계절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삼기저수지 1㎞구간에 식재된 벚꽃은 등잔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거북이 별보러 가는길은 증평읍 율리 삼거리에서 방고개 고갯마루까지 이어지는 3.9km 길로, 율리 마을과 좌구산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고갯마루에는 국내 최대 굴절 망원경(356mm)을 보유한 좌구산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더해 기존 산책로와 명상구름다리를 연계한 ‘좌구산 숲하늘둘레길’과 십이지신에 관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십이지신 테마숲길’도 준비 중이다.
 
도심지에 자리한 보강천변은 야간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어둠이 드리우면 5m 높이의 풍차, 벽천분수, 형형색색의 꽃밭 등을 비추는 친환경 LED조명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부터 장미대교까지 이어진 산책로는 LED조명으로 색을 입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6020 충북 단양군 꽃으로 가득한 단양, 철쭉과 장미의 향연 2019/05/20
꽃으로 가득한 단양, 철쭉과 장미의 향연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만5천여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가 된다.
1.2km 장미길 중 약 400m는 터널을 이루어 황홀함이 있고 장미벽을 이루는 단양고등학교 담장길 구간은 편안함을 준다.
장미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장미길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곳을 가도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이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맞은편 양백산과 양백폭포, 탁 트인 단양강과 어우러진 형형색색 장밋빛으로 물든 장미길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소백산철쭉제와 더불어 도심 곳곳 가는 곳마다 꽃길이 펼쳐진다.
장미는 색깔마다 저마다 꽃말을 가지고 있어 장미길의 인기를 더한다. 붉은 색 장미는 사랑, 아름다움, 용기, 기쁨, 절정 등이고 하얀 장미는 존경, 빛의 꽃, 순결, 분홍 장미는 맹세, 행복, 노란 장미는 질투, 완벽한 성취를 뜻한다. 사랑의 사자 큐피트가 장미꽃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입술을 대자 꽃 속의 벌이 놀라 침을 쏘아 여신 비너스가 벌을 잡아 침을 빼내 장미 줄기에 꽂아 두었다는 이야기 있듯 장미는 애정, 사랑의 사자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꽃으로 인기가 높다.
장미길의 향연은 오후 6시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양읍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이 찍은 작품(사진) 전시, 지역 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 포토존, 장미터널 속 인조장미를 찾아 오는 관광객에게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 등 1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을 더해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미길 행사장 입구와 난간에 600개의 꽃모양 바람개비와 풍선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미길을 따라 감상할 수 있는 조명에 비친 소금정공원과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는 아름다움에다 운치까지 느끼게 한다.
23∼26일 4일간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리고 인근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 관광명소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장미길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파고라 설치를 비롯해 해마다 관광 편의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단양호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장미길의 향연은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장미의 향연은 단양읍·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