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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지천에 소원이 깔렸다. 사람의 수 만큼 돌들은 쌓여져 간다.
던지는 이의 호흡과 무게에 의해 투호의 운명이 정해진다. 힘을 더 주어서도 안 되고 숨을 흐트려서도 안 된다.
돌과 같은 색깔로 낡아가는 나무, 그리고 나무와 같은 색깔로 낡아가는 돌. 어느 곳 하나 정갈하지 않은 곳이 없다.
변하지 않고 영원할 것을 바라는 사람의 마음은 정작 변하기 쉬워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을까봐.
연꽃이 만개하는 것이 언제쯤일까. 떠나기도 전에 다시 찾고 싶어지는 이끌림.
길가를 따라 핀 꽃을 보며 미소를 그리다 우뚝 솟은 전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 뿌리를 보기 위해 얼만큼 고개를 숙였는지 모른다.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이리도 벅찬 것은 더불어 사는 것이 낯설어졌기 때문은 아닐까.
보일락말락, 수줍게 몸을 숨긴 물길 하나. 인사를 반갑게 받아줄지, 입술이 홀로 달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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