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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발견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발견

    지역경기도 하남시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6 호감도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발견

    • 프롤로그
    • 1.물을 찾아 가자!
    • 2.여름이 아니어도 좋아.
    • 3.자전거를 타자!
    • 4.호수 한 바퀴
    • 5.소소한 일상이라면 빠질 수 없지.
    • 6.오랜만에 심부름
    • 7.돌아가는 길목
    • 8.노을 지는 호수
    • 에필로그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발견

    - 경기도 하남시 -

    경기 중동부에 위치한 도시, 하남시.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이 있는 하남은 그 이름에도 물(河)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강이 이 도시를 감싸고 흐르고 있기에 아름다운 위례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물의 도시 하남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미사리 일대입니다. 미사리는 원래 한강에 있는 섬이었으나, 이곳에 조정경기장이 만들어지며 육지와 연결되었지요. 물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일상에서의 느껴지는 소소한 행복들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드리는 <트래블아이> 오늘의 미션, ‘미사리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라!’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은 순간순간 지나치기가 쉽다. 하지만 마음에 한 스푼의 여유만 있다면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미사리를 가자고? 대낮부터 무슨 카페촌 갈 일 있어?”

    “미사리 카페촌도 좋지만 오늘은 그냥 물길 따라 걷고 자전거도 타려고 해. 물길을 따라 걸으면 어쩐지 스트레스도 풀리고 멀리 여행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 괜스레 마음에 여유도 좀 생기는 것 같잖아.”

    1988년도 서울 올림픽 때 만들어진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아주 특별한 경관을 자랑한다.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2km가 넘는 직사각형의 인공 호수를 감상해 보자.

    “인공 호수에 가 본 적은 많지만, 이런 인공 호수는 처음이야! 반듯한 호수가 마치 물이 닦아놓은 길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 호숫가를 거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본래의 목적은 경기장이지만, 조정 경기라는 것이 그렇게 자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휴양지로 더 각광받고 있는 것이야.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아주 좋지?”

    조정경기장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5km 구간의 하이킹 코스는 조정경기장의 큰 자랑거리다. 하이킹을 위해 조정경기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었어. 일반적인 이륜자전거에서부터 6인용 자전거까지! 가족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잘 갖추었네.”

    “이렇게 2인용 자전거를 타는 것도 처음인 것 같아.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지 않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낭만적이기도 해.”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으면 다양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뛰어노는 아이들, 아름다운 호수와 조경수, 꽃들, 그리고 조형물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호수의 풍경이 한층 더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것이, 나도 이 호수를 닮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

    “곳곳에 설치 미술 조형물들이 서 있으니 심심하지 않아서 좋아.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작품들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생각도 점점 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니?”

    소소한 일상이 피어나는 곳이라면 재래시장이 빠질 수 없다. 삶의 한 가운데에서 고된지 모르고 생계를 꾸려나가는 이들에게서 행복을 찾아본다.

    “바로 집에 가는 것 아니었어?” “아니, 오랜만에 재래시장에 좀 들리려고. 어렸을 때 엄마랑 종종 와본 적이 있는데 근래에는 한 번도 와 본적이 없어서.”

    “마트가 자리 잡은 이후로 재래시장에 와 본적이 없는 것 같긴 하다. 어떻게 변했을까?”

    문득 엄마에게 오늘 저녁 찬거리로 무슨 재료가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뜬금없어 하지만 어쩐지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어렸을 때랑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아. 음, 오랜만에 엄마 대신 장을 좀 봐가야겠다. 어렸을 때 이후로 심부름은 안 해봤는데, 어쩐지 오늘은 심부름도 기분이 좋은걸?”

    “그럼 나도 심부름 좀 해야겠다. 별 것 아닌 일에도 어쩐지 뿌듯한 마음이 드는 데? 이것이야 말로 소소한 행복인가?”

    자전거를 끌고 돌아가는 길목에 머무는 석양이 아름답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해가 저물고 있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응, 좀 걸으며 가는 게 어때? 노을이 머무는 이 시간을 좀 더 바라보고 싶어. 호숫가에도 지금처럼 노을이 내려앉았겠다. 시간의 변화도 이렇게 자세히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구나. 난 왜 이제야 알았을까.”

    노을과 함께 보는 호수는 낮에 보는 호수보다 훨씬 더 잔잔하고도 강렬하다. 잠시 노을 지는 호수의 모습을 감상해 보자.

    “물결이 황금빛에서 붉은빛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멀리서 보는 호수와 가까이서 보는 호수의 모습도 정말 다른 것 같아. 하늘의 빛깔로 반짝이는 잔물결을 보고 있으니, 내 마음도 물에 함께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호수 가에 앉아 말없이 수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야.”

    <트래블아이>와 함께 미사리 한 바퀴를 돌아보는 동안 마음이 한껏 여유로워졌을 것 같습니다. 한 때 하남을 대표하는 이색 명소였던 미사리 카페촌은 이제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외식 명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넓은 조정경기장과 생태공원을 둘러보며 지쳤다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억과 낭만이 서려 있는 곳,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 미사리.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보고 싶은 날에는 미사리를 찾아 힐링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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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줄기 빛

    한 줄기 빛

    지역울산광역시 동구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7 호감도

    한 줄기 빛

    • 프롤로그
    • 1.울산의 끝자락
    • 2.자연과 전설이 깃들다
    • 3.용의 흔적
    • 4.새로운 빛
    • 5.빛을 향해 걸어가는 길
    • 6.듣기 좋은 소리가 나는 섬
    • 7.하얀 목화 꽃
    • 8.새로운 공간으로
    • 에필로그

    한 줄기 빛

    - 울산광역시 동구 -

    예로부터 등대는 항해를 하는 배들의 길잡이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설과 영화의 배경이 되는 등대의 모습은 그 어딜 가나 웅장하며, 작은 등대마저도 기품 있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등대는 조금 다릅니다. 경북 울산 동구에 위치한 제 2의 해금강 ‘울기’. 태백산 끝자락의 줄기가 뻗어 내린 지형이 인상적인 이 해안가에는 그 절경 속을 운항하는 배들을 위한 등대가 지금도 서 있습니다. 오늘의 <트래블아이>미션은 ‘울산 바다의 이정표의 한 줄기 빛을 따라가라!’입니다.

    울산의 끝자락이라는 뜻을 가진 해안 ‘울기’에는 백색의 팔각형 탑이 낮고 잔잔하게 서 있습니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이 등대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많이 낡고 오래되어 보이는 등대야. 사용하지 않지만, 잘 관리되고 보존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등대이니 낡을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구한말 시대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어,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고 해.”

    신비의 대왕암과 기암괴석, 또 수천그루의 아름드리 해송까지. 화려한 자연경관에 전설을 담은 이 곳은 ‘대왕암 공원’이다.

    “이 대왕암 공원은 원래 조선시대에 말을 키우던 목장이었다고 해. 시원한 바닷바람과 경치를 보고 자라는 건강한 말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이 곳은 일제시대에 ‘울기공원’이라는 이름이 있었대. 하지만 지금은 일제잔재청산을 이유로 ‘대왕암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지.”

    대왕암 공원에서 바다 위를 지나는 아찔한 철교를 지나면 해송이 드리워진 울산의 대표쉼터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이곳에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 알아? 용이 잠겼다는 바다 아래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곳 또한 그렇다고 해. 전설에 따르면 신라 30대 왕 문무왕이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있는 곳이래.”

    “공원에서부터 철교로 연결된 저 대왕암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용이 아래에 숨어있을 것만 같아. 해송이 드리워진 이곳은 울산의 대표쉼터로 자리 잡고 있데.”

    대왕암 공원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이 빠른 속도로 자라나자, 이곳에는 새로운 등대 하나가 들어섰다. 등대를 감추어버린 해송림에는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와, 해송들이 정말 울창하게 들어서있어. 인공으로 조성된 해송이 저렇게 건강하게 자라난 것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맞아. 예전에 이곳이 어떻게 활용되었었는지를 생각하면 해송이 등대를 가릴 만큼 갑작스럽게 자라난 이유를 예측해볼 수 있어.”

    울기등대로 향하는 공원길에는 특별함이 숨어있다. 수천송이의 야생화가 핀 꽃길을 걸어가면 황홀한 빛 속으로 당겨 들어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야생화 길은 매년 4월이면 왕벚나무가 피어나 만들어낸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 꽃잎이 흩날리는 등대로의 길. 멋지지 않아?”

    “맞아. 하지만 4월이 아니더라도 바다를 향해 선 등대의 모습이 울산 바다의 화려함과 어울려 새로운 경치를 자아내는 것 같아!”

    거칠게 들이치는 파도위에 고개를 내민 작은 섬 슬도. 대왕암 공원 옆의 이 섬에서는 특이한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거문고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이 섬에서 나는 소리는 섬 전체에 나 있는 구멍으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 나는 것이야, 거문고를 타는 것 소리가 난다 하여 이름을 ‘슬도’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해.”

    “이 소리를 들으며 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슬도의 남쪽, 거대한 등대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등대의 빛을 찾는 배들이 빛보다도 이 거대함에 이끌려 올 것만 같은 웅장함이다.

    “등대가 정말 크고 웅장하지? 화암추등대는 동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등대라고 해.”

    “하얗고 말끔하게 솟은 모습이 정말 장관이야. 본래 이 자리에는 하얀 목화가 피던 꽃바위가 있었데. 그래서 이 주변 마을의 이름을 ‘꽃방마을’이라 했는데, 지금은 그 바위를 볼 수는 없고 그 끝단에 들어선 화암추등대를 ‘하얀 목화 꽃’과 같다고 한데.”

    등대는 이제 항해를 위한 전유물은 아니라고 한다. 새롭게 바뀌고 있는 화암추 등대에는 점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어진 항에 위치한 이 화암추등대에는 전면유리로 된 벽을 통해 육지와 바다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디오라마’의 설치로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산업에 대한 견학지를 구성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학생들을 위한 주력화학 산업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데.”

    이곳 울산 동구에서는 ‘지킴’에 대한 의미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왕암 주변에 자리한 채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문무왕에 대한 전설부터, 또 한 줄기 강한 빛을 쏘아내는 등대의 힘은 바다를 운항하는 배들을 지키고 있는 것이겠지요. 강한 한줄기 빛과 같은 그 ‘지킴’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잘 만들어진 등대, 혹은 전설의 한 구절? 등대의 웅장한 빛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향하는 이곳에서 여러분이 그 빛의 근원을 찾아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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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를 돌고 돌아

    해운대를 돌고 돌아

    지역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5 호감도

    해운대를 돌고 돌아

    • 프롤로그
    • 1.부산은 문화 불모지?
    • 2.늘 바쁜 곳?
    • 3.올림픽을 추억하다
    • 4.영화 속 그곳!
    • 5.꽃피는 동백섬에
    • 6.오륙귀범?
    • 7.달을 만나러 가는 길
    • 8. 일광욕이 주는 호젓한 여유로움
    • 에필로그

    해운대를 돌고 돌아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여러분 모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다른 관광명소도 즐비해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모르실겁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그저 여름 피서지로 생각하기엔 너무도 아쉬운 것들이 많습니다. 바다가 길게 뻗은 해운대의 경관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부산 해운대구는 국제적인 규모의 생사가 연중 열리는 축제의 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트래블아이>미션은 '해운대구를 전부 다 둘러보라!'입니다

    부산이 문화 불모지라는 말을 싹 씻어내 주는 고마운 곳. 이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문화는 부산의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데?

    “부산시립박물관은 고정되어 있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 보다는 부산, 영남권의 미술을 매번 새롭게 선보인다고 해.”

    “부산미술을 비롯한 한국 전체적인 미술을 이해하고 보급하기위해 부산시립박물관은 문화적 가치를 잘 시행 하고있어.”

    벡스코는 언제나 바쁘다. 첨단설비가 갖추어진 이 행사장에서는 과연 어떤 전시와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을까?

    “컨벤션 센터라고 하지만, 그 규모가 어마 어마 한 것 같아.”

    “맞아, 축구장 크기의 3배에 이르는 단층 무주전시장부터 여러 홀이 갖추어져 있어서, 주요한 회의, 박람회 등을 개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고, 미래적인 복합전시를 이루고 있는 해운대구의 명물이지!”

    부산 올림픽 공원의 넓은 잔디광장에는 크고 울창한 나무가 드문드문 심어져있다. 그 나무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는 이들의 표정이 한결 여유롭다.

    “요트경기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산책로와 여러 조형물들은 올림픽 공원을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주었지.”

    “하지만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조금 이상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푸른 바다에 떠 있는 수백척의 요트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요트위에 올라서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다.

    “이 요트 경기장은 국내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사용이 된다고 해. 국제영화제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라고 해.”

    “이곳에 오기 전, 이곳을 배경으로 찍힌 영화를 미리 본다면 관광에 더 흥미롭게 요트 경기장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자연 그대로를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노래로도 너무 유명한 이 곳 동백섬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

    “동백숲과 소나무 숲이 아름답게 만들어진 동백섬은 해운대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그렇다면 저 육계도가 동백섬으로 이어진 것일까?”

    “맞아. 최근에 지어진 저 건물이 건립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해. 자연경관에 의미가 더해진 것이지.”

    때로는 다섯, 때로는 여섯으로 보이는 오륙도. 이러한 신비한 현상은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섬의 형태란다.

    “방패섬과 솔섬이 하나의 섬이 되는 썰물 때와, 두개의 섬이 되는 밀물을 배경으로 신비한 배경이 만들어져 있어.”

    “옛 어선들이 귀향하는 광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해. 붉은 노을 속의 흰 돛을 일컬어 오륙귀범이라 부르기도 했데.”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진 달맞이 길은 해안선 일대와 언덕을 포함한 길이다. 이곳의 환상적인 풍경은 그 이름이 자자하다는데?

    “소나무 숲과 동백섬이 이루어낸 숲과 함께 펼쳐진 바다와 해안가의 전경은 부산의 팔경으로 손꼽힌데.”

    “그 뿐만이 아니라, 해운대 달맞이고개와 청사포의 야경 등은 대한 팔경에 포함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해.”

    달맞이길에서 이어진 고개마루인 해월정. 이 곳에서 즐기는 월광욕은 관광객들이 부산을 떠나지 못할만큼의 감동을 선사한다.

    “달맞이 고개의 끝자락인 해월정은 말 그대로 '달맞이 고개'라고도 부른다고 해. 달을 가잘 예쁘게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지.”

    “부산시에서 선정한 야경이 아름다운 곳 베스트5에 든 곳이라고 하니, 다음 부산여행 때에는 다른 곳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

    부산에는 참 볼 것이 많습니다. 특히나 해운대구는 더욱 그러합니다. 최근 영화의 배경이 되고, 여름철이면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쯤은 찾는 명소이지요. 하지만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이 많고, 볼 것, 즐길 것이 많은 해운대까지 찾아와 바다만을 보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여행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부산 해운대구에 들린다면 꼭 한번 해운대 해수욕장을 돌고 돌아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아쉬움 없이 가득 찬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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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속에 녹아들다

    축제 속에 녹아들다

    지역대전광역시 대덕구 편집국        사진대덕구청 2017-02-16 호감도

    축제 속에 녹아들다

    • 프롤로그
    • 1.LOHAS(?), LOHAS(!)
    • 2.해피투게더 대덕구
    • 3.축제가 준 휴식
    • 4.걷고 싶은 200리길
    • 5. 테마가 있는 축제
    • 6.늘 보던 것 보다 더, 또 새롭기 까지!
    • 7.풍경과 하나가 되다
    • 8.산.호.빛의 도시, 대덕구
    • 에필로그

    축제 속에 녹아들다

    - 대전광역시 대덕구 -

    대전 대덕구에서는 매년 초여름 ‘금강로하스축제’가 열립니다. 대덕구뿐만이 아닌 대전의 대표 축제로도 불리는 금강 로하스 축제는 다른 지역 축제와는 테마의 차별성이 정확하게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차별성과 잘 조성된 자연 환경, 대덕구의 노력이 더해져 해를 거듭 할수록 많은 시민들이 금강 로하스 축제에 다녀오고 있습니다. 그저 보고, 즐기는 체험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인 금강 로하스 축제! 오늘의 <트래블아이>미션은 ‘축제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라!’입니다.

    로하스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의 줄임말이다. 삶의 양식, 건강, 지속성 이라는 세 단어가 모여 어떤 의미를 만들어 냈을까?

    “LOHAS라는 축제 이름이 참 예쁜 것 같아요. 행복한 삶, 건강을 바라는 대덕구의 마음도 그만큼이나 예쁘게 느껴지네요.”

    “로하스 축제의 의미는 그것뿐만이 아니란다. 보고,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 생활방식의 변화를 주도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라고 하는구나. 함께 축제를 즐겨볼까?”

    로하스 축제가 열리는 대전 대덕구는 삶의 최고 가치를 행복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데, 그것이 바로 로하스축제가 열리는 이유일 것이다.

    "로하스 축제를 찾아온 사람들은 대덕구의 대청호, 계족산을 보며 자연을 맘껏 즐기고 돌아갈 수 있겠어요."

    "그럼, 축제 속에 빠져들기 전에 대덕구의 자연 경관에 먼저 빠져들게 되는 것도 로하스 축제의 매력이란다.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 아닐까?“

    축제가 열리는 대청공원과 산호 빛 공원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다. 저마다 가족, 연인의 손을 잡고 선 그들의 휴식에 이 공원 전경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대청호와 금강이 어우러진 대청공원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문화전시관 뒤쪽 산책로는 대청호 오백리길로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산호 빛 공원은 대덕구의 금강프로젝트에 의해 조성된 곳이란다. 대덕구에서 만들고자 했던 녹색생태학습도시에서 쉬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금강 로하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로하스 해피로드 걷기 대회’는 매년 3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해 활기찬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해피로드는 이틀에 걸쳐서 열린단다. 초여름 대청호희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고 강바람에 시민들이 몸을 맞길 수 있는 좋은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란다."

    "이렇게 좋은 풍경 속을 걷다보니, 이미 조성되어있는 200리 로하스 길을 다 걸어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엔 이 길을 걸으러 와야겠어요."

    5개의 테마가 있는 로하스축제는 각각 테마의 차별성과 일관성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 테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와,, 관광객들이 일괄적인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테마를 고르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다니, 독특한 축제인 것 같아요."

    “그래, 가족, 건강, 나눔, 친환경, 학습‘이라는 다섯 개 테마 속 세부행사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로하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란다. 어떤 체험을 하고싶니?”

    축제마다 그러하듯, 대표프로그램인 공연, 전시, 대회 등을 비롯해 체험, 이벤트 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진 로하스 축제! 어떤 것들이 새롭게 느껴질까?

    "프로그램마다 테마가 있고, 각각의 것들마다 상세한 주제와 참여 방법, 효과 까지 잘 설명되어 있으니 쉽게 고르고 찾아갈 수 있겠지?"

    "네,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체험장도 그리 복잡하고 어지럽지 않고 잘 정리되어있는 것 같아요. 얼른 저 프로그램 체험하러 가요!"

    축제 둘 째 날. 전국 최고의 마라톤 코스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참여한 마라톤 대회가 시작된다. 금강변의 해피로드에서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대청호마라톤대회에는 세 가지 슬로건이 있데요. 물사랑, 건강사랑, 사람사랑 이라고 하니 정말 의미 있는 마라톤대회인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달리고, 물을 곁에 두고 있으면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감동을 주는 마라톤 대회라고 하니, 미리 신청하고 꼭 참여해 보면 좋겠구나."

    로하스 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별한 이 축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일까?

    "로하스 축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건강한 축제인 것 같아요. 로하스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대단한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볼거리뿐만이 아니란다. 모두가 참여하고 어울리며 함께 살아감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되는 축제로 발전하게 될 거란다!"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축제. 그것이 이루어내는 생활양식과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족, 건강, 나눔, 친환경, 학습 이라는 다섯 개의 테마들이 만들고자 하는 행복의 기본 조건은 대전 대덕구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 더욱 큰 힘을 발휘할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와 함께 이곳을 찾아, 또 어떤 체험을 함께 하고싶으신가요? 금강과 대청호의 눈을 뗄 수 없는 풍경 속에 녹아든 축제. 여러분도 함께 하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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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가 넘친다

    활기가 넘친다

    지역인천광역시 남동구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5 호감도

    활기가 넘친다

    • 프롤로그
    • 1.진득한 사람냄새
    • 2.아름다운 풍경
    • 3.소래동이, 안녕?
    • 4.놓칠 수 없는 간식들
    • 5.수족관 안에는
    • 6.싱싱한 분위기
    • 7.즐거운 사람들
    • 8.포구에 왔으니
    • 에필로그

    활기가 넘친다

    - 인천광역시 남동구 -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재래 어시장, 소래포구.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소래포구가 생긴 지도 50여 년이 지났지만, 시끌시끌한 장터의 분위기와 아릿한 바다 냄새, 그리고 펄떡펄떡 튀어 오르는 싱싱한 수산물들은 언제 가도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작은 배들이 드나들던 곳이 이제는 밤낮 없는 활기를 자랑하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트래블아이>가 드리는 미션, ‘소래포구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라!’입니다.

    소래역에서 포구 쪽으로 조금만 방향을 틀어도 차가 꽉 막힌다. 모두 소래포구에 가는 사람들. 소래포구의 숨겨진 매력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럼! 소래포구에 가면 사람이고 물건이고 다들 기운이 넘치니, 구경하러 가기에도 좋고 기분 전환도 된단다. 소래포구의 매력에 빠지면 집에 가기가 싫을 정도야. 소래포구의 웃음소리에서 느껴지는 진득한 사람 냄새, 그게 소래포구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말로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어요. 어서 소래포구를 구경해보고 싶은데요?”

    소래철교와 수인선 또한 소래의 쏠쏠한 볼거리.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면 소래포구를 구경하러 가는 발걸음이 늦춰지기 십상이다.

    “저기 묶여 있는 것이 다 어선인 건가요? 갈매기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예전에는 소래철교로 협객열차가 다녀서, 도시와 농촌, 염전과 채전을 모두 구경할 수 있었단다. 예전에 다니던 협객열차를 전시해 놓았다고 들었는데… 저기 있구나! 소래포구에 왔으면 협객열차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기본이지! 저 앞에 가서 한 번 서 보렴.”

    2012년 개관한 소래역사관에서는 소래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들렀다가 어시장으로 가면 재미가 한층 더해지지 않을까?

    “까까머리를 한 꼬마 소년이 바로 소래박사, 소래동이군요. 마치 추억을 상징하는 캐릭터 같아요. 철로 공사를 하는 모습부터 어시장 풍경, 소래역의 옛날 모습에, 역 안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정겨운 모습까지. 소래의 역사와 문화가 여기 다 있네요.”

    “어렸을 때 보았던 풍경들이 여기에 그대로 남아 있구나. 마음이 포근해지는데?”

    먹으면서 구경하면 재미를 놓칠 수는 없다. 소래포구 근처에는 꽁치튀김, 새우튀김 등의 간단한 주전부리들도 팔고 있으니 여기도 둘러볼 것.

    “뭐? 벌써 출출하다고? 아직 밥 때라고 하기엔 이르지. 소래포구 구경도 못 했는걸.”

    “음… 그럼 아쉬운 대로 저기 파는 튀김이라도 한 봉지 먹으면 안 될까요? 고소한 튀김 냄새가 여기까지 풍겨 와요. 침이 꿀꺽 넘어가는데요?” “그건 안 될 것 없지. 여기만큼 싱싱한 해물 튀김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겠니?”

    어시장에 들어서면 그 활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수족관마다, 대야마다 가득한 물고기와 꽃게, 대하들! 그 힘찬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데?

    “이렇게 팔팔하게 살아 있는 물고기를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어쩌면 저렇게 힘이 넘칠까요? 횟집 같은 곳에서 보았던 물고기들은 모두 힘없이 지느러미만 움직이고 있었는데 말예요. 저 대하들을 좀 보세요. 마치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소래포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거야.”

    수족관 안쪽에서 수산물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았다면, 수족관 바깥도 둘러보아야 한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조개들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러 올 터.

    “바구니 위에 서너 마리 씩 올려두고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접시에 수산물들이 넘칠 듯이 담겨 있어요. 이걸 전부 잡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즉석에서 손질하는 걸 보는 것도 묘미지. 젊을 때에는 종종 소래포구에 들러 즉석에서 토막 내 주는 뻘낙지를 사가곤 했는데 말이야. 가격도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란다.”

    포구의 변두리로 나서면 진기한 풍경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것. 대체 무엇 때문일까?

    “갓 떠 온 회를 먹고 있어요! 도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다들 당당하고 즐거워 보여요. 이것도 소래포구의 문화 중 한 가지인 거군요?”

    “그럼. 어선들을 바라보며 신선한 회 한 점! 소래포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인 셈이지. 빽빽하게 들어찬 사람들을 좀 봐. 저긴 자리가 없어서 못 앉는 곳이란다.”

    소래포구에 들러서 한 끼도 먹지 않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소래포구의 싱싱한 수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곤란하다.

    “해물탕? 회? 그것도 아니면 조개구이? 와, 고르기가 정말 힘들어요. 방금 포구를 구경하고 와서 그런지 전부 다 먹고 싶은데요?”

    “천천히 골라 보렴. 한 가지만 시켜도 둘이 먹고 남을 거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넉넉한 인심도 소래포구를 찾는 이유 중 하나지.”

    소래포구에서는 수산물만 파는 것이 아닙니다. 수산물을 사며, 그 위에 덤으로 얹혀 오는 웃음과 즐거움, 활기도 함께 사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굳이 인천까지 찾아 와 소래포구에서 먹거리를 사 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제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싱싱한 먹거리와 넉넉한 인심에 배가 두 배로 부르니, 돌아가는 길 또한 즐거울 것입니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싱싱한 해물을 맛보고 싶다면 수십 년 간 이어져 온 소래포구의 활기를 나눠 받으러 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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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중심에서 맛본 아삭한 맛의 향연

    한반도 중심에서 맛본 아삭한 맛의 향연

    지역강원도 양구군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5 호감도

    한반도 중심에서 맛본 아삭한 맛의 향연

    • 프롤로그
    • 1.봄이 무르익으면 오라
    • 2.곰 발바닥을 닮았나?
    • 3.혀에 닿는 쌉싸래한 맛
    • 4.이 시대의 진정한 웰빙
    • 5.곰취축제의 현장
    • 6.산나물의 변신은 무죄
    • 7.마을 주민들의 보물
    • 8.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지다
    • 에필로그

    한반도 중심에서 맛본 아삭한 맛의 향연

    - 강원도 양구군 -

    양구의 5월은 파릇파릇한 싱그러움에 젖어드는 때입니다. 쌀쌀한 기운이 겨울을 몰아내면 비로소 따뜻한 볕이 들며 5월의 향기를 무르익게 합니다.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곰취의 풋내가 실려 오면서 말입니다. 무릇 한 지역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는 그 지역의 특산물과 특산품을 유심히 보라고 하였습니다. 특산물은 지역의 환경이나 주민들의 터전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래블아이>가 제안하는 오늘의 미션은 ' 양구 곰취와 함께 5월의 푸름을 만끽하고 돌아오라’입니다.

    5월이 오면 어느새 양구는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봄이 오는 소리가 저만치 들려오니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리듯 잃었던 입맛도 다시금 돈다.

    “봄에 나들이 갈 곳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멀리 올 필요가 있어? 요즘 만사가 다 귀찮다니까.”

    “그러니까, 입맛도 없다며. 그게 다 봄 타서 그런 거야. 그러니까 오늘 제대로 봄 좀 타보자고. 봄 하면 산나물, 산나물하면 곰취 아니겠어?”

    곰 발바닥을 닮았다고 하여 곰취라고 불린다던가? 널찍하고 커다란 잎은 곰발바닥을 닮았을지 모르지만 두껍지 않고 부드러운 것은 발바닥과 거리가 멀지 않을까?

    “그런데 곰취랑 곤달비랑 구분하기가 힘들다. 둘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 아주머니께 여쭤보자.”

    “곰취는 잎자루에 홈이 있고 곤달비는 홈이 없이 둥근모양이에요. 어려우면 더 맛있는 게 곰취다 생각하면 쉽지요?”

    곰취는 진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산나물 중 으뜸으로 불린다. 곰취를 재배할 때면 멀리서부터 곰취 향이 전해져 대암산 자락을 물들인다.

    “음,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긴 한데, 맛이 오묘하다. 단 맛도 느껴져. 무엇보다 향이 진하게 감돌아. 깻잎이나 다른 산나물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 들어.”

    “곰취가 원래 대암산 인근에서 많이 채취되었는데 거기는 남산신이 지켜서 나물들이 달콤하다고 믿었대.”

    곰취는 태생이 그렇듯 무농약, 무공해로 재배되어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인기 만점이다. 입안에 퍼지는 향만으로도 온몸에 건강함이 퍼진다. 이것이 웰빙 아닐까?

    “곰취 이거 정말 건강한 나물이에요. 부드럽고 연한 것이 먹고 나면 요즘사람들 좋아하는 그 힐링!”

    “그래, 힐링이 절로 된다니까!” “꽤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야. 자, 아~ 해봐.”

    5월이면 이곳은 곰취를 즐기는 방법들이 더욱 다양하다. 이맘때는 곰치를 가장 실하게 맛보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 곰취에 잘 익은 삼겹살 한 점 올려 먹어볼까?” “돼지고기 비린내도 살짝 잡아주고 은은한 향이 고기랑 꽤 잘 어울리는데? 상추나 깻잎 저리가라야.”

    “그뿐인 줄 알아? 곰취절임에 싸 먹어도 그만이야. 배는 부른데 자꾸만 손이 가네.”

    반찬부터 요리까지 곰취의 다양한 변신은 양구만의 색다른 별미로 자리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곰취요리부터 맛을 볼까?

    “곰취전병, 곰취찰떡, 곰취절임, 곰취장아찌 말만 해.” “곰취로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이렇게나 많아요?”

    “그럼요. 간식거리로 제일 인기 있는 곰취찐빵도 있는데요? 곰취가 들어가 건강하고 은은한 향이 남아있어 곰취 반찬 하나면 반찬투정 할 필요가 없다니까!”

    웰빙바람이 불면서 산채, 특히 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곰취는 마을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곰취에서 농민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무렴 그렇지. 곰취로 자식들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도 다 보냈는걸. 남편 없인 살아도 곰취없인 못 산다는 말이 괜히 나왔겠어? 그러니 이렇게 찾아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곰취의 진한 맛과 향이 양구의 향처럼 돋아나는 5월이다.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곰취를 채취하는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 건강한 푸름이 가득하다.

    “김영랑 시인의 <오월>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 떠올라.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진다.’ 딱 양구를 보고 말하는 것 같아. 마을 온통 곰취 세상으로 푸르러 진 것 같아.”

    “산채 하나만으로도 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니 놀라워!”

    곰취의 고장 양구에서는 5월이면 건강한 웰빙 바람이 불어옵니다. 각종 환경오염과 식재료의 안전성이 부각되는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 속에서 그대로 채취된 곰취를 찾는 사람들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곰취축제에서는 곰취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보며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들도 마련된다고 하니 나들이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딱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월의 푸름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체 말고 양구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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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의 걸음걸이를 닮은 추암으로 가라

    미인의 걸음걸이를 닮은 추암으로 가라

    지역강원도 동해시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5 호감도

    미인의 걸음걸이를 닮은 추암으로 가라

    • 프롤로그
    • 1.뻥 뚫린 도로만큼 내 속도 뻥 뚫리게
    • 2.깎아지른 절벽사이로 세상 시름 실어 보내리
    • 3.미인의 걸음걸이가 얼마나 아름답기에?
    • 4.추암으로 가라
    • 5.적막하기까지 한 어둠, 그리고
    • 6.작심삼일이면 또 어떤가!
    • 7.찰나의 순간은 영원하리
    • 8.가벼운 걸음으로
    • 에필로그

    미인의 걸음걸이를 닮은 추암으로 가라

    - 강원도 동해시 -

    바다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린다고들 합니다. 아마도 부서지는 파도와 아슬아슬한 절벽 사이로 비치는 절경 때문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동해는 일출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곳으로 미인의 걸음걸이처럼 아름답다는 능파대와 애국가 첫 소절에 등장하는 촛대바위에 걸리는 해돋이는 동해 8경 중 1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촛대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곤 합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트래블아이>의 이번 미션은 ‘가슴이 답답할 땐 추암으로 가라’입니다.

    시원하게 뚫린 4차선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저 멀리서 갈매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은 멀리서 온 사람들에게도 큰 보상이 된다.

    ‘얼마를 달렸을까? 낭만가도를 달리다 보니 해풍이 불어옴이 느껴진다. 아마 목적지가 멀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일 터. "

    " 3시간을 꼬박 달려왔음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음은 귓가에 맴도는 쏴아쏴아 소리와 끼룩끼룩 갈매기 울음소리 때문일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남한산성의 정동방(正東方)에 위치한 추암해변. 크고 작은 바위섬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을까?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들이 피어올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크고 작은 바위섬이 외로워 보이지는 않는다."

    "시원한 파도소리에 한숨 한번 실어 보내면 마음속 작은 응어리가 씻겨내려 간 듯 조금은 가볍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절로 힐링이 되는 이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말씀으로는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처음 ‘능파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사뿐사뿐 소리가 나지 않되 가벼워 보이지 않아야 하며 진중하고 올 곧은 걸음걸이는 사람의 성품이 닮아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미인의 걸음걸이지. 암, 그렇고말고.”

    “경치가 아름답긴 한데 왜 미인의 걸음걸이에 표현을 했을까요?” “보고 또 봐도 돌아서서 다시 보고 싶은 발걸음과 같은 고고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아름다운 추암절벽. 대한민국 곳곳에 해돋이 명소가 있겠지만 어디 이곳만 할까?

    ‘처음 온 곳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든다. 아마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 때문이 아닐까? 애국가 첫 소절에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촛대바위 때문일 것이다. "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는 촛대바위 사이로 붉은 기운을 가득 품은 태양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언제나 그렇듯 동이 터 오르기 바로 직전의 순간은 가장 어두운 법.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기 까지 한 그 순간에 사람들은 일제히 숨을 죽인다.

    “해돋이 시간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캄캄해요.” “원래 동이 터 오르기 직전엔 어둑어둑 하지. 그러다가 금세 환해질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보게.”

    “어, 보인다! 보여요. 붉은 빛.”

    연말 그리고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지키지도 못할 계획들을 세우기 마련이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고 하던가? 그러면 또 어떤가, 그 순간의 가슴 벅참을 기억하면 그뿐이지.

    “무슨 다짐을 했는지 물어봐도 되겠나?” “음, 저는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어떤 계획이나 목표로 가득 채우고자 하는데 어째서 비우고자 하는가?” “무엇을 채우려거든 우선 그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야 하기 때문이지요.”

    순간은 언제나 영원하지 않다. 눈 깜박할 순간이라고 표현하리만큼 짧고 강렬하다. 그래서 일까? 찰나의 순간은 언제나 마음속에 영원할 것이다.

    “금세 주위가 환해졌어요.” “해돋이라는 게 원래 그렇지 않나. 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그 강렬한 기억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법이지. 그래서 사람들이 해마다 이곳을 찾는 게 아니겠나?”

    “그런 것 같아요. 왠지 숙연해지기도 하는데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추암의 바위들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일까? 계절이 변하고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이곳은 이 모습 그대로 아름다울 것이다.

    ‘단지 바닷바람 맡으며 해돋이를 바라보았을 뿐인데 어쩐지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 진 듯하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의 마음과 돌아가는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건만 기분 좋은 변화가 조금씩 느껴진다. 아마 이것이 추암이 선물하는 신비로운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볼 때면 ‘그림 같다’라는 말을 절로 하게 됩니다. 한 폭의 수려한 그림과도 같은 동해의 비경들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때로는 말없이 위로의 손을 내밀기도 합니다. 해돋이를 바라보며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다짐들을 늘어놓았다면 가끔은 가슴속에 가득 담아왔던 사연들을 내려놓고 마음 한 편을 조금만 비워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바닷바람에 뻥 뚫린 가슴을 붉은 기운 가득 품은 일출이 벅참으로 가득 메워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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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자, 고래 잡으러

    떠나자, 고래 잡으러

    지역울산광역시 남구 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7 호감도

    떠나자, 고래 잡으러

    • 프롤로그
    • 1.고래마을
    • 2.고래에 대한 것들
    • 3.고래축제
    • 4.고래를 겪다
    • 5.고래를 찾아가다
    • 6.고래그림?
    • 7.백로와 고래
    • 8.눈치 보며 먹는 고기?
    • 에필로그

    떠나자, 고래 잡으러

    - 울산광역시 남구 -

    고래가 헤쳐 나가는 파도가 해변가로 쏟아지면, 울산 남구의 사람들은 배를 띄우곤 했습니다. 밍크고래, 참고래, 특히 귀신고래가 많이 살았다던 이곳에는 포경산업을 하는 사람들로 늘 활기찬 소리가 가득했던 장생포 마을이 있습니다. 이제는 산업적인 포경이 금지되어 포경산업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도 울산 남구에는 고래가 살아 숨 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래 관광 도시로 변화한 이곳에서의 오늘의 <트래블아이>미션은 '고래도시 울산의 고래를 다 보고 돌아와라!'입니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이곳은 고래로 시작해 고래로 끝나는 특색 있는 문화체험이 갖추어진 곳이다.

    “국내에서는 고래 고기를 먹는 문화가 없었는데, 언제부터 포경업이 시작된 것일까?”

    “러시아의 태평양어업회사가 설립되면서부터 시작된 울산의 포경업은 일제 시대를 거쳐 해방 이후에도 이어진 사업이 되었어. 하지만 전성기를 지나 일부 개체 멸종 등으로 상업포경이 금지되면서, 이곳 마을이 쇠퇴하기에 이르렀다고 해.”

    고래 한 마리가 통째로 유골이 되어있다. 천장에 매달려 공중을 헤엄치고 있는 고래의 옛 모습이 궁금해진다.

    “고래잡이 유물이 많이 수집되어있네. 이제 포경업을 하지 않으니, 이제 이렇게 보존하는 것이 가잘 좋은 길이겠지?”

    “포경유물 뿐만 아니라 고래 속을 구경하거나 복원된 포경선에 올라타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고래에 대한 문화적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

    고래를 포획하고, 해체작업, 유통을 모두 거치는 도시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 하지만 이제 그 활기찬 추억을 다른 모습으로써 기억한다고 하는데?

    “울산 고래 축제는 선사시대의 고래잡이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 상징성을 만들고자 하는 관광축제로 시작되었다고 해.”

    “맞아. 관광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울산에서는 ‘장생포고래축제’라 칭하며 포경을 하던 예전 시절에 대한 향수와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해.”

    장생포 해양공원 내, 국내 최초의 돌고래 수족관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닷물고기 수족관, 생태 전시관 등, 고래를 생생하게 겪을 수 있다.

    “고래소리를 들으니, 정말 바다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 같아. 고래 생태에 관한 내용이 정말 종합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

    “뿐만 아니라, 관람을 마치며 본 것들에 대한 퀴즈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고래를 제대로 배우고 갈 수 있어.”

    울산 남구에만 유일하게 있는 관광상품인 ‘고래바다 여행선’은 직접 바다로 나가 고래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볼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낮다는데?

    “고래 여행선은 상시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서너 차례만 운행하기 때문에 미리 잘 알아보고 와야겠어.”

    “고래를 직접 만날 확률을 20%정도 이지만, 실제로 운이 좋다면 수천마리의 돌고래떼나 밍크고래 등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얼른 타보자!”

    망원경을 통해 대곡천 위의 바위적벽을 보자, 수위가 찰랑거리는 부분에 고래의 그림이 보인다. 바위에 고래가 새겨져 있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저 암각화는 국보 285호라고 해.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있다고 해.”

    “고래를 잡은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야. 하지만 수위에 따라 잘 볼 수 없는 날도 있겠어.” “그래, 하지만 암각화 박물관에서 그대로 재현해 놓았으니 그쪽을 찾아도 좋아.”

    태화강에는 백로 한 마리가 앉아있다.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니 어느새 백로가 고래가 되어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저 다리는 낮에는 백로처럼 생겼더니, 밤이 되니 고래모양이 되었어. 정말 신기하지 않아? 고래가 이쪽으로 헤엄쳐 올 것 같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서 건설된 십리대밭교야. 저 다리에 대한 비밀은 꼭 낮과 밤, 두 번을 보아야 알 수 있으니 여행 앞, 뒤로 들리는 것이 좋겠어.”

    12가지 맛이 있다고 전해지는 고래 고기는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이다. 실제로 포경을 하지 않아 공급량이 적기에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더욱 특별하다.

    “울산 대표 먹거리인 고래 고기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고 해. 그에 얽힌 유명 일화도 많다고 하니 꼭 한 번 맛보고 돌아가야 할 것 같아.”

    “고래 고기는 육질이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비슷해서, 그 조리법이나 식감이 거부감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해.”

    고래로 경제적 전성기를 겪었던 장생포는 새로운 방식으로 고래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래를 잡지 않아도 고래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기에 ‘고래 문화 특구’로 지정이 되어있으니, 꼭 한 번 들려야하는 곳임은 틀림없습니다. 고래라는 신비의 동물을 직접 만나보고, 그에 대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 여러분은 어떤 고래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이 곳 울산 남구에서 고래에 대한 추억을 마음껏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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