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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1 전북 익산시 익산 김병순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2019/03/12
익산 김병순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 익산 함라 만석꾼 김안균가옥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

'익산 김병순 고택'은 익산 함라마을의 3대 *만석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병순(1894~1936)이 1920년대 건립한 집으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당시 부농계층의 생활과 건축양식의 특징을 거의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
*만석꾼(萬石꾼) : 곡식 만 섬을 거두어들일 정도의 논밭을 가진 큰 부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또한, 입지와 배치에 있어 근대기 가옥의 특성인 길과 대지의 여건에 맞는 건물 배치, 안채․사랑채의 분리와 내부 복도를 통한 긴밀한 연결, 넓은 후원 등은 유교적 관습보다 실생활을 반영한 부농주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고택은 현존하는 전북지역 고택 중 가장 큰 규모의 집으로, 건축부재의 조각, 문양 등 장식기법이 뛰어나고, 붉은 벽돌과 유리 창호 등과 같이 근대기 건축 재료들이 가미되어 있는 등 건립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공간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유교적 질서체계와 배치형식, 의장(意匠, Design)기법, 건축재료 등의 변화과정을 비교적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조선후기로 오면서 경제적 부의 축적에 따라 새로운 신분계층으로 성장한 부농들은 기존의 유교적인 규범을 따르면서도 실질적인 생활을 강조하고 농사와 가사작업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익산 김병순 고택도 조선후기 부농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형을 기본으로 한 평면 구성과 위계의 구분 등에서는 유교적인 관습을 따르면서, 실생활에서의 편리를 위해 새로운 건축양식을 수용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변천사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밖에, 당시 농사를 지었던 재래식 농기구와 근대식 농기구들이 같이 보관되어 있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대의 새로운 농사법이나 농기구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익산 김병순 고택'을 체계적으로 정비·보존하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6452 전남 장흥군 장흥군, ‘묵촌리·천관산 동백숲’ 이달의 관광지 선정 2019/03/12
장흥군, ‘묵촌리·천관산 동백숲’ 이달의 관광지 선정
- 전라남도 주관 ‘이달의 추천 관광지 3월’ 선정 -
- 3월 중순~4월 초 동백꽃 절정 이뤄 -

장흥군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동백숲이 전라남도가 주관한‘이달의 추천 관광지’ 3월에 선정됐다. 장흥군 용산면 묵촌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약 2천㎡ 넓이의 동백림이 형성돼 있다. 마을 앞 들판에 자리한 동백림에는 14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하천을 따라 늘어서 있다.

묵촌리 동백림은 마을에 액운이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림으로 마을수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지도자였던 이방언의 기개를 기리는 의미도 품고 있다.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천관산 동백숲은 20만 평방미터에 걸쳐 50년생에서 200년생 동백 2만여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보고로서 뿐만 아니라, 산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동백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산림청과 장흥군은 지난 2000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해 동백나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육환경개선을 통해 묵촌 동백림과 천관산 동백숲을 보전해 나갈 계획”이라며, “봄이 먼저 오는 정남진 장흥군 동백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6453 전남 구례군 구례 노란 산수유 꽃 만개,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 16일 개막 2019/03/12
구례 노란 산수유 꽃 만개,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 16일 개막
- ‘스무 살 청춘, 산수유를 노래하다’ 테마 개막공연 -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주제로 40여 종목 프로그램 운영 -

전국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인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 산수유 꽃이 만개해 노란 꽃으로 물들었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구례지역 산수유 꽃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산수유 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특색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6일 17시 30분 주행사장 특설무대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의례 의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군민의 다양한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어 ‘스무 살 청춘, 산수유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산수유나무의 전래에서부터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기까지 시대적 상황을 테마로 구성하여 영상과 무용,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활력과 젊음을 노래하는 인기가수 ‘노라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주행사장을 비롯해 산수유사랑공원, 반곡마을 등지에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40여 종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16일 오전 11시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나무 시목지에서 산수유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구례향교 유림회에서 거행한다.

주제 프로그램인 ‘산수유꽃길따라 봄마중’ 체험행사는 16일, 17일과 23일, 24일 각각 주말에 산수유문화관에서 산수유 사랑공원과 반곡마을 거쳐 주행사장의 체험마당까지 2시간여 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1인당 1만 원의 참가비를 내는데 5천 원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또 ‘영원불변의 하트지 남기기’는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나 소망을 하트지에 새겨 놓으면 이를 간직하여 매년 다시 전시해 준다.

산수유 떡 만들기 체험 경연 행사도 주행사장 체험부스에서 규모 있게 펼쳐진다. 참가비는 팀당 2천 원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전통방식의 떡 만들기 체험과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떡도 먹고 산수유도 받으며 즐길 수 있다.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행사기간 중 tvN ‘쇼! 오디오자키’ 공개 라이브 오디오 방송이 20일 방영된다, 인기연예인 박명수, 성시경, 소유진,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한다.

그 외 주말에는 산수유문화관과 반곡마을에서 가야금, 판소리, 통기타 등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트로트 가요 ‘산수유사랑콘서트’와 ‘포크콘서트’, ‘남도전통 춤가락의 멋과 소리’ 공연,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지역문화공연’이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1시부터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농악공연이 주행사장에서 펼쳐진다. 구례잔수농악을 비롯해 강릉, 평택, 진주 삼천포, 임실필봉 농악 등 우리나라 대표 농악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평일, DJ와 함께하는 콜라보 공연 ‘오락가락’과 ‘산수유 열린무대’는 관람객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산수유차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시음할 수 있다.

구례군은 올해 축제기간동안 약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산수유꽃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 분야에 군청 공무원을 대거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말에 관광객이 집중됨에 따라 축제장 진출입로의 정체 완화를 위해 진입 노선을 확대하고, 진출 우회도로는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주행사장 배치는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 집중 배치하여 각종 부스 이용이나 체험 행사 참여, 무대공연 관람을 한 공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각종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산수유꽃축제 홍보와 구례지역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구례 찍고 산수유 먹고’ 등 축제장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주년이 되는 이번 구례산수유꽃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즐겁고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산수유 꽃놀이를 즐기면서 지리산정원이나 화엄사 등 우리지역 관광지도 둘러보면서 구례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에 참여하고자 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구례군홈페이지 (http://www.gurye.go.kr/kr/)나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061-780-2727)에 문의하면 된다.
6454 전남 강진군 강진군, 종합관광안내소 개소 2019/03/12
강진군, 종합관광안내소 개소
- 강진군수 관사, 드디어 종합관광안내소로 새롭게 개소되다 -

강진군이 오는 13일 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관내 관광지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강진 명소를 적극적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강진의 명소를 미처 다 보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민선 제7기 이승옥 강진군수는 공약사항인 구 관사 폐쇄를 실천하고, 이를 종합관광안내소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과 관광 홍보를 위해 군의 가장 요지인 강진읍 군청 옆에 설치한 종합관광안내소는 기존에 있던 구 관사 공간을 활용해 대지 1,000㎡(303평), 건축 137㎡(41평)에 1층 지상건물로 건립되었다.

외부에는 관광객 쉼터와 주차 공간, 내부에는 홍보영상실, 농특산품 전시실, 관광기념품 전시대 등을 마련하고 운영담당자, 해설사를 상시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강진군은 종합관광안내소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 개소식 이후 정상운영할 예정이며, 강진 문화유적과 농특산품 및 기념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관광객 증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6455 전남 강진군 강진 백운동 원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2019/03/12

강진 백운동 원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 경치를 끌어와 정원에 담은 전통 원림의 백미 -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성전면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 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고시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의 유구가 남아 있고, 화계(花階, 꽃계단)에는 선비의 덕목을 담은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가 자라는 등 조선 최고의 별서(別墅) 원림 중 하나다.

이 원림을 조영한 사람은 조선시대 이담로(李聃老, 1627~1701)로 호는 백운동은(白雲洞隱)이다. 그는 손자 이언길에게 유언으로 ‘*평천장(平泉莊)’의 경계를 남겨 후손들에게 전함으로써 이 원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게 하였다.

별장으로 사용하던 백운동 원림은 이후 증손자 이의권(1704~1759)이 가족과 함께 살며 주거형 별서로 변모하였고, 이덕휘(1759~1828)와 이시헌(1803~1860) 등 여러 후손들의 손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후손들과 명사들이 남긴 문학작품의 무대로도 자주 등장한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백운동에 묵으며 그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곳의 아름다운 경승을 칭송하는 시를 남겼다. '백운첩'에 담긴 이 그림과 시는 지금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산의 제자이기도 한 이시헌은 선대의 문집, 행록(行錄, 언행을 기록한 글)과 필묵을 '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으로 묶었으며, 조선후기 문인 김창흡, 김창집, 신명규, 임영 등이 남긴 다양한 백운동 시문들과 함께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또 이곳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백운동 원림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강진군 관광의 보배인 백운동 원림을 많은 관광객들이 감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 줄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평천장(平泉莊) : 당나라 이덕유가 '평천산거계자손기'에 “후대에 이 평천을 파는 자는 내 자손이 아니며, 나무 한그루와 돌 하나라도 남에게 주는 자는 훌륭한 자제가 아니다.” 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

6456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 익산문화재 야행 다시 찾아온다 2019/03/12

백제왕궁 익산문화재 야행 다시 찾아온다
- 백제왕궁 벚꽃에 취해볼까? 봄밤의 정취와 추억으로 담는 달빛야행 -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019 익산문화재 야행(夜行)이 벚꽃이 한창일 다음달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익산문화재 야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왕궁 주변을 야간에 개방하여 지역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야간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야행을 익산의 역사·문화 향기를 체험하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형 야행으로 추진, 기존 도심형 야행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던 행사를 올해는 시에서 직접 주관해 보다 다양한 스토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집중 구성하여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 시범 운영했던 일부 프로그램과 행사장 환경을 집중 모니터링 및 점검하여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콘텐츠를 보강하고 야간행사에 맞는 청사초롱 길 조성, 왕궁후원 수목조경 등 효과적인 조명 설치를 강화하여 특화된 볼거리와 방문객의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익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에서의 야행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백제왕도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말 성공적인 야행개최를 위해 문화관련 전문가로 야행추진(자문)위원회 구성 및 전문가 컨설팅 자문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중순 참여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야행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2번째 야행은 선선한 가을밤인 10월 4일, 5일 이틀간 왕궁유적에서 가을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6457 충북 청주시 ​2019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전시‘색色 다른 두 개의 전시’ 2019/03/12
2019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전시‘색色 다른 두 개의 전시’
- <로컬 프로젝트-포룸>전, <김형식, 왕철수>전  -

 
청주시립미술관이 올봄 색깔이 다른 두 개의 전시를 오는 14일부터 나란히 개막한다. 먼저 시립미술관 본관 일층 대전시실에서 선보이는 로컬 프로젝트 ‘포룸Four Rooms-성정원’전과 지역의 미술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작고작가를 소개하는 ‘그림그리기 좋은 날-김형식, 왕철수’전이다.

이번 로컬 프로젝트는 일 년 동안 ‘포룸Four Rooms’이라는 타이틀로 지역작가를 초대하는 4개의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충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을 조망하는 전시로 지역의 대표적 미술가들의 현대적인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금년에 초대하는 작가는 성정원, 최익규, 이종관, 이규식 등 4명의 작가다. 다양한 개념과 미디어,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현대미술의 본성인 개념적 일탈과 해체를 모색하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 영상, 회화, 조각, 세라믹,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장르들이 넘나드는 작품들로 100평의 전시장을 하나의 변신체로 바꿔놓을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성정원 작가를 초대했다. 한국교원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 미술과 미술교육을 전공한 성정원 작가는 일상적이고 가벼운 소재들을 작품 재료로 선택해 ‘일상의 소비’에 대한 감각을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일회용 하루Disposable days>는 일회용 종이컵을 통해 가볍게 소비하는 일상의 이면에 담긴 정치적 욕망, 가치, 자본의 논리를 이번 전시에서 상징적인 구도로 담아낸다.
 
첫 번째 전시장 벽에 빼곡히 설치된 4,000여장의 프린트된 일회용 컵은 자신이 사용한 음료를 마신 후 사진으로 촬영한 기록물이다. 사진들은 벽에 핀으로 아슬아슬하게 고정되어 한없이 가볍고 덧없는 의미를 비유하며 걸려 있다. 하루하루의 삶의 진실과 허구를 교차적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스스로가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에 대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사유하는 모든 것이 순간적이며 일회적임과 동시에 그것의 이미지를 가장 짧은 시간에 소비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역설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 일회성을 반복 재생하는 지속적인 행위는 모든 일회성이 모두 색다르기에 더 유일무이로 다가온다는 것의 은유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전시장 가운데 펼쳐지는 4개의 영상 작품 ‘결코 사라지지 않는Disposables never be disposable’과 ‘일회용 하루Disposable days’ 는 일회용 컵과 관련된 감성적이고 은유적인 부분을 시각화하며, 점토와 세라믹의 물성적인 부분을 극대화한다. ‘일회적’이라는 것에 관심을 두면서 현대인의 일상, 시간, 소통 등 매우 반복적이지만 찰나를 소비하는 메시지를 친숙한 종이컵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다. 

두 번째 본관 메인 기획전으로 지역의 향토색을 고스란히 간직한 ‘김형식, 왕철수’두 작가의 회고전을 선보인다. <그림 그리기 좋은 날> 이라는 전시명제로 작고한 두 작가의 그림 인생을 전시장에 펼쳐 닮은 듯 다른 화풍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김형식의 회화작품은 굴곡진 역사 속에서 드라마틱하게 살아온 굴곡지며 거친 인생을 담은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 집안의 영향, 6.25 전쟁이후 정치적인 삶에 휘둘리면서 쏟아낸 그의 이야기들은 길들여지지 않은 구도와 색감, 붓 터치로 생생하게 기록돼 한 개인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특별한 미감을 선보인다. 

이와 반대로 왕철수는 서정적 풍경의 대가로서 풍경과 그 속에 그려진 시간의 정취를 수없이 그려낸 작가다. 자신이 충북을 여행하면서 그려낸 그 장소의 색감이 가득한 실경화들은 어느새 보는 이들의 시간과 기억을 확장시킨다. 캔버스와 화구박스를 짊어지고 산천을 거닐며 풍경으로 자신의 시간을 기록한 왕철수의 작품을 이번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홍명섭 관장은 “부임 후 일 년 동안 청주미술과 작가들을 연구하며 특별하고 알찬 전시를 준비했다”라며“그간 중앙 미술계에 드러나지 않았던 청주미술사와 작가들을 드러내는 지속적인 연구와 정립을 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대 미술가를 시립미술관에서 부각시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큰 그림으로서 지역을 연구하는 미술관의 방향과 전시취지를 밝히면서“청주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캐릭터가 확고한 4개관을 보유하고 있고 예술적 사유가 깊은 진지한 예술가들이 많아서 앞으로 당대의 현대미술전 개최와 지역 미술사의 색다른 면모를 연구하는 성과를 드러낼 것” 이라고 당찬 소감을 전했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이번 본관 기획전 로컬 프로젝트인《포룸Four Rooms-성정원》전과《그림 그리기 좋은날-김형식, 왕철수》전은 오는 14일부터 전시 관람이 시작되고 21일 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된다. 전시 연계 참여 프로그램으로 성정원 작가의‘일회용 하루’전시에서는 전시장에 작은 커피숍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종이컵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컵으로 음료를 즐기면 된다. 참여자가 원하면 작품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각각 오는 4월 28일과 5월 26일에 종료된다.
6458 서울 지하철 6호선에‘웃는 고양이’깜짝 등장! 2019/03/12
지하철 6호선에‘웃는 고양이’깜짝 등장!
 - 세계적 거리예술가 토마 뷔유, 12일(화) 6호선 열차 안에서 행위예술 선보여
 - 열차 내 그래피티 작업은 국내 최초… 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문화 선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토마 뷔유(Thoma Vuille)를 초청하여 열차 안에서 행위예술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 토마 뷔유는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길거리 예술가다. 세계 곳곳 을 다니며 작가의 철학인 ‘정의’와 ‘평화’, ‘평등’ 이라는 사회적 함의를 담은 ‘무슈샤(M.Chat) 웃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왔다.
○ 2004년 50m×25m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그림을 파리 퐁피두 광장에 그려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 토마 뷔유는 12일(화) 오후 1시 30분에 6호선 이태원역을 방문한다. 오후 2시에 응암순환행 열차에 탑승하여 운행 중인 전동차에서 대표 캐릭터인 ‘무슈샤 웃는 고양이’를 맨 앞 칸(1-1) 벽면에 그릴 예정이다.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작업은 물감과 스프레이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지하철 보안관 등 전동차 내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 토마 뷔유 행사 일정

□ 서울교통공사는 시민을 위한 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공사 누리집(https://www.seoulmetro.co.kr)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그의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은 3월 16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웃는 고양이 무슈사를 보면서 시민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6459 서울 중랑구 중랑아트센터, <시대교감, 천년을 담다> 기획전 개최 2019/03/11
중랑아트센터, <시대교감, 천년을 담다> 기획전 개최
- 3월 13일 오후 4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4월 25일까지 중랑아트센터 <시대교감, 천년을 담다> 전 개최
예술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구현한 석철주 작가를 비롯한 9인의 작품 전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시대교감, 천년을 담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구현한 석철주, 황인기, 남경민, 김병진, 김혜경, 임수식, 주세균, 라오미, 최재혁 등 현대작가 9인의 대표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이들은 조선의 <몽유도원도>, 고려청자, 책가도 등 다양한 전통미술의 소재들을 현대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결합시킨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공간을 넘는 미학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며 현대와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먼저 제1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의 현대성을 구축한 화가로 불리는 석철주 작가와 남경민, 김병진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석철주 작가의 <신몽유도원도>다. 한국화의 정신세계는 계승하면서 동양화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서양화의 대표적인 재료인 아크릴 물감에 ‘물로 그리기’라는 특수한 화법으로 아름답고 몽환적인 화면을 구현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신사임당 등과 같은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업실 공간을 모티브로 한 남경민의 작품들과 고려청자와 서양의 조각품을 조합하여 아름답게 재탄생시킨 김병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전통 미술을 새롭게 재해석한 황인기, 임수식, 주세균, 최재혁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정면에‘디지털 산수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한 황인기 작가의 ‘방 금강내산’, ‘방 몽유도원도’와 같은 작품들이 보인다. 대자연의 이미지를 작은 픽셀로 나눠 수십만 개의 크리스털과 플라스틱 블록으로 채워 완성한 작품들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하여 표현했다.
전시실 왼쪽으로는 골동품을 통해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는 인간의 축척된 삶을 표현한 최재혁 작가의 작품들이, 오른쪽으로는 조선후기 회화의 한 장르인 책가도 형식을 빌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임수식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세균 작가의 대표작인 시리즈로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김혜경, 라오미 작가가 시공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세계를 선사한다. 동아시아 고미술과 디지털 아트를 연구한 김혜경 작가는 전통 가구와 공예품, 도자기 등 동양의 전통 미술 요소에 매화, 나비, 전통 문양 등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접목시켜 현실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시공의 세계를 창조한다. 라오미 작가는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를 재구성한 환상적인 작품으로 시대의 보편적 염원과 불로장생, 복을 기원하는 인간의 소망을 담아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전시는 3월 13일 오후 4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요청 시 전시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아트센터(☎02-2209-1837)로 문의하면 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시대교감, 천년을 담다>라는 전시회 제목처럼 시공간을 넘어선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6460 강원 삼척시 ​청정동해바다‘해심300 삼척대게’를 즐기자~ 2019/03/11
청정동해바다‘해심300 삼척대게’를 즐기자~
- 2019 삼척대게축제~ 3월 29일부터 3일간 
 
삼척시는 3월 29일(금)부터 3월 31일(일)까지 3일간 삼척항 일원에서 「2019 삼척대게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3월 29일(금) 오후 5시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에 이은 아모르파티의 ‘김연자’를 비롯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유명 요리연구가 오세득 셰프 초청 ‘삼척대게 Cooking Show’ 요리시연회와 ‘300인 삼척대게비빔밥 퍼포먼스’행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척대게가요제, 파도 락 콘서트, 청소년 문화공연, 문화콘서트 등 화려한 볼거리와 대게 낚시, 대게 경매, 수산물(삼척사랑) OX퀴즈, 삼척대게퀴즈 달인, 삼척대게 기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대게낚시, 경매 등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대게는 현장에서 즉석 찜기를 이용하여 깔끔한 삼척대게의 본 맛을 만끽할 수 있고, 삼척대게빵, 대게컵밥, 대게메밀전 등 지역 특산물과 삼척 대게를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패션대게 타투, 대게블록 만들기, 하늘그네, 에어바운스, 사진전시회,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사진 전시회, 술비놀이․기줄다리시연, 방문객 무료사진인화, 즉석 장기자랑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조선시대 허균 선생이 우리나라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음식을 소개한 책 <도문대작>에서 “삼척대게는 크기가 강아지만하여 그 다리가 큰 대나무만 하며, 맛이 달고 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라고 소개할 만큼 예부터 삼척대게의 명성을 말해주고 있다.
 
2018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삼척대게축제’는 맑고 깨끗한 청정동해바다 해심300에서 잡히는 삼척대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브랜드 구축은 물론, 명품도시! 삼척의 위상 강화와 4계절 관광도시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