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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의 명물 멸치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풍미.
흔히 멸치 하면 떠오르는 것은 작고 마른 멸치로, 국물용이나 볶음 반찬용, 젓갈에 쓰이는 생선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기장에 오면 그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흔히 생각하는 마르고 얇은 멸치가 아닌 굵고 오동통한 모양의 멸치가 들어간 요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 멸치회는 신선하고 통통한 멸치를 손질한 후, 야채와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벼 제공되는 음식으로 비리지 않고 멸치의 고소함을 입안 가득히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뼈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멸치.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여성들의 산후조리 음식이나 어린이에겐 성장기 고칼슘 영양음식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멸치는 남부 지방에선 메레치, 메루치, 메리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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