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은 성주의 역사명소 - 독용산성과 무흘구곡 ,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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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지역호감도

녹음이 짙은 성주의 역사명소 - 독용산성과 무흘구곡


성주는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당시 성주에도 사람이 살았으리라 추측된다. 대신 청동기시대의 흔적은 확실해 성주가 낙동강과 그 지류인 백천과 이천을 따라 형성됐음을 알 수 있다. 농경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낙동강과 그 지류의 평야 지대로 진출한 것이다. 청동기시대가 지나고 철기시대로 접어들면서는 소국이 형성됐다. 6가야 중 하나였던 성산가야가 이 일대에 있었다고 분석된다. 성산고분군과 독용산성 역시 이를 뒷받침해주는 역사적 유적이다. 이 외에도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살아온 성주군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역사명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성산가야의 흔적, 독용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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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용산성과 독용산. 댐이 생기면서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게 되었다.

수도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독용산. 이 독용산에 있는 포곡신 산성을 독용산성이라 부른다. 계곡을 안쪽에 두고 쌓은 이성은 해발 955m에 위치해 그 높이가 상당하다. 산을 오르는 길은 절대 쉽지 않은 데다, 근방에는 강이 흐르고 있어 요새로서 적합했던 것이 독용산성이 만들어진 계기일 거라고 짐작된다. 영남지방에 구축된 산성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도 산성의 효용 가치가 높았을 것이다.

이처럼 한때 방어요충지를 담당했던 산성은 가야가 신라에 복속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이후 이 산성이 다시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근 1000년이 지난 후, 임진왜란이 터졌을 때였다. 난리가 나서 사람들이 피난을 가기 위해 산을 올랐을 때, 오래도록 수풀에 덮여있던 산성이 제 모습을 드러낸 것. 이후 숙종 때에는 순찰사 정중휘가 개축해 총 7개의 포루와 2개의 군량고, 군기고 등을 갖추도록 개축되었다. 당시 성주와 합천, 거창군의 군량미가 여기에 보관되었다니 그 규모를 생각하면 산성까지 군량을 들고 왔을 짐꾼들이 한층 대단해 보인다.

그 당시에는 군사요충지였지만, 지금 독용산성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조금 다른 이유다. 성주 8경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가 일품이기 때문이다. 산성과 함께 산을 오를 수 있는 독용산성길이 만들어지며 걷기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특히 가을철의 독용산성에 드리워지는 단풍은 그 자체로 볼 만한 풍경이다. 독용상 정상 부근까지 차도가 뚫려있으니 등산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들려볼 만한 곳이다. 더욱이 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성주호를 내려다볼 수 있어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흘러가는 물길을 조망한다, 무흘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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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무흘구곡은 여름에는 피서지로, 가을에는 단풍 조망지로 유명하다.

성주군에서 경치를 조망할만한 명소를 고른다면 이 곳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무흘구곡이다. 성주군에서 시작되는 9개의 경치 중 5개가 성주군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여름에는 유명한 피서지로,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 조망지로도 이름을 날리는 곳이다.

이 무흘구곡이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은 조선 중기에 활동한 영남 오현의 한사람, 한강 정구다. 주자가 중국 복건성 무이산에 있는 아홉굽이 계곡을 보며 지은 무이구곡을 본따 아름다운 경치 하나 하나에 이름을 붙여주고 7언절구의 시를 지은 것이다. 성주군에서는 한강 정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주요 여행지 중 한 곳인 회연서원을 찾아가 볼 수 있기도 하니, 무흘구곡을 둘러본 뒤 회연서원으로 향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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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7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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