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 중구가 전국에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마케팅을 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청은 29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시 락희호텔 15층 연회장에서 열린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 참석해 관광마케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래블아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관광정보와 트래블 지수에 따른 관광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 마케팅 플랫폼으로,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하고,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에이가 주관한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지역 관광 정보 제공에 대한 지역기관의 참여도, 트래블 피플 관여도 등의 활성화 수준을 산출한 지역호감도를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8개 부문, 24곳의 수상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울산 중구는 8개 부문 중 관광마케팅 부문에서 경북 상주, 충남 서천과 함께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중구청은 지난해 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중구여행'을 컨셉으로, 울산큰애기 브랜딩 사업 등을 통한 관광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이를 위해 울산큰애기가 SNS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찍은 사진을 올려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웹툰, 어린이연극과 세미뮤지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울산 중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전국에 알려왔다.

특히 지난 10월 정부의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울산큰애기가 전국 지자체 캐릭터 가운데 1위, 전체 3위를 수상하면서 전국적인 인기캐릭터로 자리매김했고, 울산큰애기쏭과 뮤직비디오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여행박람회 관광홍보관 운영, 울산큰애기 댄스버스킹, 일본 캐릭터대회 출전 등을 통해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관광마케팅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울산큰애기를 사랑하고 찾아주셔서 이처럼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관광객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전국에 울산 중구를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찾아온 관광객들이 울산 중구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