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큰애기야시장이 생긴지 어언 1년이 되었다. 울산큰애기야시장은 울산에 처음 생긴 야시장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울산큰애기야시장 길거리음식, 먹거리 장터의 활기참과 북적거림은 여전히 반갑다. 그리고 ‘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과 즐거움을 찾아 부산으로, 전주로, 대구로, 서울로 가는 식도락 여행객에게 울산큰애기야시장도 점차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이는 울산큰애기야시장에 모인 청춘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2016년 11월 11일, 울산큰애기야시장의 시작을 알리다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 해 있는 중앙전통시장에 생기게 된 야시장.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8일 임시개장을 시작하여 홍보를 시작했고 11월 11일 정식으로 울산큰애기야시장을 개장하였다. 울산큰애기야시장의 경우 인근에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원도심 재생사업 등을 통해 방문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야시장으로서의 성공 요인을 갖췄다며 대구 서문시장 등과 같은 성공적인 야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울산시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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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큰애기야시장은 개장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17년 11월 11일에 기념행사 진행하여 많은 울산시민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6년 개장 첫날 당시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마디로 인산인해였다. 울산에서 사람이 이토록 한 장소에 많이 모이는 것은 여름마다 하는 축제를 제외하곤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울산시민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중앙전통시장과 젊음의거리가 이어지는 도로에선 야시장 개장을 축하하는 울산시장과 중구청장의 축사와 특별공연 등이 오후 5시 30분부터 이뤄졌고 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막을 열었다.
울산큰애기야시장은 총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는데 일부품목을 제외하곤 모두 야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야시장 입구에선 안내문 팸플릿을 나눠주고 있어 원하는 먹거리의 번호를 찾아 매대의 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하면 훨씬 수월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개장 첫날 어마어마한 인파로 인해 이동도 어렵고 음식구매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긴 줄을 기다려 드디어 맛보게 된 음식들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총 36가지의 길거리음식이 가득했는데 냄새만으로 이곳이 천국이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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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는 울산큰애기야시장의 묘미였다. 오징어·문어꼬치, 가리비구이, 규동, 돼지고기 숙주볶음, 치즈핫도그, 대게 고로케, 닭꼬치, 소고기 불초밥 등 평소에 쉽게 접하거나 자주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도 많았지만 대게 그라탕 이나 하와이안 쉬림프, 할랄치킨 오버라이스, 야끼소바빵, 큐브 스테이크 등 외국물 잔뜩 먹은(?) 이국적인 음식들도 굉장히 많았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어떤 맛일지 상상도 하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에 딱 좋은 장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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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 사이마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온 음식을 먹으면서 사람들을 지켜보니 가족 단위로 온 이들의 완벽한 승리였다. 각자 한 종류씩 음식을 사와서 다 같이 먹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야시장은 여럿이 가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었을 때 만족감이 100퍼센트 될 것이다.
또 하나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예전부터 가장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유명했던 중앙전통시장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공영주차장을 증축한 상태이다. 이런 편의 시설과 함께 야시장의 개장으로 밤에도 활기를 잃지 않는 시장이 되었다. 기존에 전통시장에서 모자가게를 운영하시는 분과 간단한 인터뷰를 해보았다.
Q)울산큰애기야시장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A) 울산큰애기야시장으로 상권이 활성화 돼서 중앙전통시장도 많이 알려지고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졌어요. 평소에는 오후 8시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대부분인데 아직도 다들 열고 있잖아요. (이때의 시각은 저녁 8시30분 이였다.) 아직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었고,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차차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모자가게도 많이 와주세요.
울산큰애기야시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앞으로 울산큰애기야시장이 울산시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울산큰애기야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네요. 아마도 기존에 계시던 기성세대의 상인과 청춘 상인들이 힘을 합쳤기에 가능한 시너지인거 같네요. 울산큰애기야시장이 많은 트래블피플 사랑 받으며, 앞으로도 더욱 번창하길 바랍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유다영
발행2017년 11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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