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고 공상을 펼쳐라, 별난물건박물관,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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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고 공상을 펼쳐라, 별난물건박물관


가방은 물건을 넣고 들고 다니는 것이고 모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가위는 날이 한 쌍만 있으며 장갑은 한 손에 하나만 끼울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해봤는가? 만약 앉아있을 때 가방으로 무릎을 붙일 수 있다면, 모자에 음료수를 끼우고 마실 수 있다면, 가위 날이 여러 개라 한 번에 여러 번 가위질을 할 수 있다면, 연인이 장갑 하나에 맞잡은 두 손을 넣을 수 있다면? 별난물건박물관에서 트래블피플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상을 직접 확인해보자.

                    
                

공상을 현실로 펼친 물건들

문 안에는 어떤 신기한 물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람들 모두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간혹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을 말로 하긴 민망해서 상상으로나마 발명품을 만들어본 경험. 혹시 대박을 치지 않을까 상상도 해보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금방 접어버린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별난물건박물관은 그런 사람들의 공상과 상상이 현실로 구축된 물건들을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은 곳이다. 이곳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보게 되면 인간의 상상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명쾌히 얻어낼 수 있을 것.
 

별난 물건이 가득한 전시장에 들어섰다. 뭐부터 볼까나?

다소 의아한 목적을 가지고 쓰잘머리 없어 보이는 물건들이 많지만, 아니 박물관의 이름에 걸맞게 모든 물건이 그렇겠지만 언뜻 기발하기까지 한 발명품들을 접하다 보면 목적은 둘째 치고 얼굴에 떠오르는 웃음을 감출 수는 없을 터. 고정관념을 깨고 상식을 벗어나는 물건들을 직접 만지고 사용해보며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뇌는 마치 어린이가 된 듯이 말랑말랑해지고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몽글몽글, 기분은 싱글벙글해지는 이 이색체험을 오로지 별난물건박물관에서 누려보자.

 

별나도 생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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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비교적 작은 물건들을 올린 선반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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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흐르는 모래시계를 보면 시간이 때로 거꾸로 흘렀으면 했을 때가 떠오른다

누구나 주변에 저 혼자 별나라에 가 있는 듯 자기 세계가 확실한 친구가 있을 법하다. 가치관이 명확한데, 그것이 남들의 생각과 약간 달라서 대화를 해도 흐름이 비스듬히 빗겨나가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을 것. 별난물건박물관이 만약 사람이라면 박물관 사이에서 그런 친구가 아닐까? 세상의 이색적이고 별나다 싶은 물건은 다 모아 놓았으니 단순히 보면 이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도 나름의 생각이 있다.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의 다섯 개 전시 테마가 나뉘고 과학의 원리와 창의력이 숨은 물건들이 쓰임을 기다리고 있는 것.
 
손에 쇠골무를 끼고 긁어보는 울퉁불퉁 넥타이, 방귀 소리와 귀신 소리 등 버튼마다 사운드가 달리 나오는 기계, 소리에 반응하는 불빛, 거꾸로 가는 모래시계, 거꾸로 떨어지는 물방울, 데굴데굴 구르는 공을 이용한 작품들, 생활 속 편리함을 위한 물건들 등 각기 테마에 따라 온갖 신기한 물건이 전시되어 있다. 차근차근 구경하다 보면 과학 코너에선 마냥 감상만 하기엔 원리가 궁금한 물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른도 아이도 놀라워하고 궁금해하며 원리를 탐구해 볼 것들이 잔뜩 있으니 별난물건박물관이 상상을 통해 배움을 주는 학습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창설과정도 독특한 별난물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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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무지개가 솟은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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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위로 재미있게 플레이팅할 수 있는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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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겨울에도 흡연하기 쉽게 해주는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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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굴러가는 눈알이 시간을 가르쳐주는 시계

별난 물건 가득한 별난물건박물관의 건립 과정은 박물관의 성격만큼이나 유별나다. 홍대의 한 IT벤처기업에서 직원들이 해외출장을 갈 때마다 특이한 소품을 사 왔는데, 그것이 하나둘씩 늘어나자 박물관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그런데 박물관이 점차 커지면서 주객이 전도되어 회사 성격이 바뀌었다 한다. 박물관 운영이 단일 업무가 된 것이다. 이러한 창설스토리도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모두 깨버리는 사소한 200여 가지 물건들과 맥락을 같이하여 기존의 틀을 깨버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별난물건박물관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회처럼 매번 전시가 바뀐다는 것. 현재도 직원들이 계속 해외에서 사 오는 것인지 달마다 물건이 교체 및 추가된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른 나라의 신기한 물건들을 볼 수 있으니 첫 방문이 맘에 든 트래블피플은 두 번째 방문에서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프트샵이 없으니 물건 중 맘에 드는 걸 발견해도 잠깐 써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한편 별난물건박물관은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으며, 특별전으로 타 지역 또한 돌고 있다니 관이 총 2개인 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만나러 어디든지 놀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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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물건박물관이 마음에 드시나요? 또 다른 이색 박물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계속 여행해 보자고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5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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