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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걸린 암자, 사성암


오산 정상 기암절벽 위, 독특한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곳. 구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 중 하나. 절벽 위의 하늘에 걸려 있는 듯한 암자. 모두 사성암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소원바위와 원효대사가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불가사의한 전설이 전해지는 마애여래입상도 볼 수 있다.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구례읍 등 7개 면과 지리산 연봉들이 사방 한눈에 들어오는 우수한 경관까지. 사성암이 지닌 매력에 함께 빠져보자.

                    
                

자연 비경에 감탄하게 되는 곳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사성암의 모습에서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승지인 사성암은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불가에 으뜸으로 치고 있는 원효, 도선국사, 진각, 의상 네 명의 고승이 수도하였다는 이곳은 암자 뒤편으로 돌아보면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12 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마을 입구에서 사성암까지는 마을버스가 운행하며, 죽연마을 매표소에서 약 7~10분 정도 지그재그로 산길을 오르면 사성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된다. 가파른 고갯길을 몇 분 동안 쉬엄쉬엄 쉬면서 올라가 보자. 섬진강을 비롯해 고갯길 옆으로 난 풍경도 감상하면서 오르면 누구나 무리 없이 가볼 수 있다.
 

사성암에 오르면 멋진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돌계단을 오르면 사성암 약사전이 나온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느라 모두 가던 길을 멈추게 된다. 이 약사전의 높은 기둥은 절벽의 마애불을 법당에 안치시키기 위하여 바위 앞에 25m 높이의 기둥을 세우고 건축했으며, 유리광전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 왼손에는 중생을 위한 약사발을 들고 있는 불상을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미리 알아두길 바란다. 

 

소원바위에 남아 있는 간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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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연을 지닌 소원바위를 만지며 소원을 빌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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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전 우측에는 부처님 얼굴이 보인다는 바위도 있다.

3

도선굴은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구멍이 뚫려 있다.

약사전을 지나 그 옆으로 가면 애절한 사연을 지닌 소원바위가 보인다. 뗏목을 팔려고 하동으로 내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이야기다. 이 소원바위에는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나는 사람마다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며 각자 소원을 비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곤 한다. 

소원바위를 지나면 바위 틈새에 위치한 자그마한 암자인 산왕전에 다다른다. 그 우측에 있는 바위는 평소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얼굴로 뚜렷이 보인다고 한다. 그 누가 봐도 암자에 이마를 대고 있는 부처님 얼굴로 보인다. 그리고 산왕전 우측 바위 틈새로 겨우 한 사람이 수도할 수 있는 크기의 자연굴이 있다. 바로 도선굴이다. 도선굴은 반대편에까지 구멍이 뚫려 있어 빛이 환하게 들어오기도 한다. 혼자 수도하기에도 좋은 천혜의 수도처로 알려져 있다.

사성암은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죽마리 정상에 위치한 530m로 높지 않은 산에 자리한다. 그 우뚝함이며 주위의 경관이 예사롭지 않은 것을 보면, 결코 만만한 작은 산으로 보이지 않는다. 남원 곡성을 지나온 강이 지리산 자락을 만나, S라인의 섬진강을 배경으로 구만리 들판과 지리산의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 바로 구례 오산의 산정 바로 아래에 자리한 사성암이다. 높은 산이라도 신선이 살지 않으면 명산이 아니라는데, 사성암에 올라보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명산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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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연정

발행2019년 01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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