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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의 꿈이 모인 곳, 수원 당수동시민농장


'수원'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수원화성, 수원시장, 팔달산, 화성행궁, 광교산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자연이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고 축구팀, 야구팀, 수원역, 경기도 도청등 경기도 중심과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떠올린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수원에 여러 명소들보다 더 자주 수원에 사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당수동시민농장이다.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에 다다른 당수동시민농장의 가을 풍경은 어떠할지 수원의 작은 동네로 초대한다. 

                    
                

수원에서도 생소한 동네 '당수동'

당수동. 수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당수동'이라 하면 '거기가 어디야?', 혹은 '거기 안산 아니야?'라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수원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한 동네이다. 수원시는 전화번호가 대체로 '2'로 시작되는데 당수동은 안산시에서 시작하는 숫자 '4' 로 시작하는 것 또한 수원시 보다는 안산시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소이다.

또한 10여년 전만해도 '동'이 아닌 '리'라고 사람들이 부를 만큼 수원에서는 비교적 작고 덜 발달한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발달하여 많은 아파트 세대가 들어서고 인천, 안산, 수원을 연결하는 도로와 서울을 연결하는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다. 당수동은 1914년 이전에는 안산군에 포함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오룡동과 당수리를 합하여 당수리라 처음 불렸으며, 1994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편입되어 지금의 당수동이라 개칭되었다.


당수동시민농장의 개발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한 당수동시민농장은 32만㎡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당수동과 금곡동을 지나는 논길 따라 포장되어 있는 작은 도로 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소유지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당수동시민농장은 텃밭체험을 할 수 시민농장, 수생식물단지, 연중개화단지로 조성 될 경관단지, 사랑에 쌀 나눔 단지, 폐목재 재활용 퇴비화 시스템을 활용하는 퇴비화 단지 총 4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제공 및 삶의 질 향상,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현이라는 큰 목적 아래 운영이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공간,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전원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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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동시민농장의 전원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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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답게 당수동시민농장은 녹색 빛이 파릇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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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전하는 풍경이 풍요롭다.

당수동시민농장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데 올해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수원시민들과 함께 했다. 7월에는 연꽃축제가 가을에는 텃밭축제, 코스모스음악회가 열려 수원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화합의 장이 열렸다. 특히 코스모스음악회는 수원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10월 17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스모스 분홍빛을 활짝 펼친 곳을 배경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난타, 클래식, B-BOY, 통기타 가수의 무대등이 차례로 이어져 축제를 즐기는 동안 흥이 절로 난다. 이날 축제를 즐긴 사람들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음악과 함께 체험도 하고 코스모스가 펼쳐진 곳에서는 가을을 느꼈다. 모두 사진을 찍고 저마다의 이야기와 추억을 담느라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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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농부마켓에서는 신선한 유기농 채소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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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뿐만 아니라 시민농장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 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은 어린이생태학습원에서 텃밭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을채소심기, 도심농부마켓, 허브소금만들기, 윷점놀이, 투호등 등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이다. 코스모스가 산들산들 피어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하나같이 코스모스처럼 활짝 핀 얼굴이다. 또한 그 주변은 여기가 정말 수원인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전원의 풍경도 선사한다. 여기저기 원두막에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어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도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계절 먼 길을 떠나 가을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내가 알고 있지 못했던 내 고장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것도 하나의 큰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포토존. 시작부터 아기자기한 전원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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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구에 들어서면 나오는 포토존. 시작부터 아기자기한 전원풍경이 있다.
  • 코스모스 사이로 엿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적하다.
  • 당수시민농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모스 핀 들녁 이곳에선 모두 환한 미소뿐이다.
  • 원두막에서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이 행복해 보인다.
  • 여름이 있었던 연꽃축제 공연 모습. 이날 초대된 밴드가 연꽃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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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여행기사를 쓴다는 책임감 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동네를 자랑거리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실제 제가 20여 년 간 살아 가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기사라 더욱 애정이 가네요.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새롭고 의미있는 여행지를 소개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나영수

발행2015년 10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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