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

지역호감도

(사진수급필요) 3대 바나나빵집, 전주 원제과점.

이런 이름은 대체 누가 짓는 걸까? 전국 3대 바나나빵집. 바나나빵 하면 생각나는 전주 원제과점! 전주 한옥마을 입구 바로 앞쪽에 위치한 원제과점은 풍남문을 보고 위치한 고즈넉한 빵집이다. 설마 전국 3대 빵집이 이렇게 평범할 줄 누가 알 수 있을까? 그게 비록 “빵집”이 아니라 “바나나빵” 한정이라도 말이다. 

					
				

 도쿄 바나나? 한국엔 원제과점 바나나빵이 있다!

 바나나빵 하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 바나나가 있지만, 어딜! 한국에선 원제과점의 바나나빵이 있다. 원제과점을 전국에 알린 빵인 바나나빵. 대체 어디가 어떻게 다른 걸까? 노오란 색깔에 바나나와 똑닮은 모양새. 바나나에 붙어 있는 스티커만 떼다 붙이면 정말 바나나로도 착각할 수 있을 것 같은 빵은 반을 갈라보면 실제 바나나가 아니라 그냥 빵이다! 정말 빵. 카스테라보다는 좀 더 촉촉하고 뚠뚠하지만 향이 좋아 질리지 않는 맛! 우유나 크림을 발라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이라는 말이 달리 나오지 않는다. 독특한 맛도 아닌데 자꾸자꾸 손이 가네, 손이 가. 


 원제과점의 바나나빵이 유명해 진 이유는 어느 글쟁이가 쓴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들른 제과점의 바나나빵이 입맛에 잘 맞았는지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전국의 유명 빵집에 대한 글이 담긴 그 책의 대단원의 첫 장이 바로 원제과점의 바나나빵이었으니. 이후 책이 유명해지면서 입소문을 타 각종 신문사에서도 취재를 나왔고, 지금의 전국 3대 바나나빵집의 이명이 붙었다. 과연, 잘 되는 집은 딱히 홍보 같은 걸 하지 않아도 잘 나가게 되는 법인가보다. 가격은 이전과 달리 2,000원으로 봉지에 2개씩 들었으니 하나당 천원으로 조금 비싸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전국이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있는데 이 정도 투자야! 빵순이 빵돌이들은 맛있는 빵에 대한 소비는 주저하지 않는다. 


원제과점은 바나나빵만 유명하다고요? 아닙니다. 여기도 판다 초코파이빵!

전주 빵집으로 유명하다면, 풍년제과/원제과점을 들 수 있겠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풍년제과는 초코파이빵, 원제과점은 바나나빵이 유명하다. 그러나 원제과점에서도 초코파이빵을 팔고 있다는 말씀! 물론 유명한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빵을 따라갈 수 없을지는 몰라도 이것 또한 크고 납작한 초코를 코팅한 빵에 얇게 바른 크림이 달달하게 입안을 점령한다. 줄을 서서 간신히 사야 하는 풍년제과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나나빵과 함께 초코파이빵도 사보는 건 어떨까? 결코 손해는 아닐 것이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 [트래블아울렛]

    전라북도 전주시의 여행 상품들을 만나러 떠나 볼까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의 여행, [트래블아울렛]이 도와드릴게요!

트래블피플 주동미 파워리포터

발행2015년 07월 02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