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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오리탕
김해에서 얼큰하고 담백한 오리탕이 생각난다면 낙동강 근처 대동면을 가장 먼저 손에 꼽을 수 있다. 김해 대동면은 낙동강이 흐르면서 감싸고 있는 지형인데, 낙동강 하구는 특히,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음식문화에 여러 영향을 끼쳤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는 말은 옛 말. 이제는 낙동강 근처 대동오리탕을 즐기며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육질을 맛 보자.
깨알 정보 tip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알칼리성 식품이다. 그래서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특별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산성화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 해독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아미노산과 콜라겐의 다량 함유로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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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닭발
명실상부 김해의 명물로 자리잡은 서상동 골목의 닭발! 김해의 닭발은 뒷고기와 더불어 40년 전통의 명물로 유명하다. 서상동 닭발골목은 3곳이 모여있다. 닭발을 연탄불에 굽는 방법을 사용해 닭발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 조리한다. 이 곳 닭발골목을 지나면 연탄불에 굽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고, 빨갛고 탱글한 닭발이 시각을 자극할 것. 매콤하고 쫄깃한 닭발을 골라먹을 수 있는 서상동 닭발골목에 들른다면 행복한 고민을 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깨알 정보 tip
닭발에는 알려진 것처럼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다. 바르는 것 보다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니 이 참에 닭발과 함께 피부관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터.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면역력 증가에도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니 닭발이야말로 진정한 건강식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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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화포메기국
경남 김해에 가면 특별한 메기국을 맛볼 수 있다. 바로 3대를 이어 내려오는 화포메기국. 메기의 뼈로 만든 육수와 발라낸 살을 2~3시간에 걸쳐 푹 고아내 각종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고, 여기에 특별 양념을 곁들여 그 맛을 더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 덥고 지치는 여름, 그리고 추운 겨울의 몸보신을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담백하고 얼큰한 메기국 한 그릇으로 여행 길이 즐거워질 것이다.
깨알 정보 tip
메기는 다른 어류들에 비해 지방질이 적은 대신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함량이 많다. 또, 그 성질이 따뜻해 몸이 차갑거나 허약체질인 사람들이게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니, 몸보신이 필요할 땐 메기국 한 그릇으로 생기를 찾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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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돼지고기구이 (뒷고기)
특이한 이름의 소유자 뒷고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면 투박한 어감에 당황할 수 있다. 뒷고기는 김해의 대표 명물인데, 김해가 뒷고기로 유명한 이유는 김해에 도축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뒷고기라는 이름은 이때 생겨났다. 도축기술자들이 고기를 손질하면서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몰래 구워먹었다는 일화에서 나와 뒷고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뒤로 빼돌릴 만큼 맛있는 뒷고기는 특유의 고소함과 쫀득함이 먹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긴다.
깨알 정보 tip
뒷고기는 눈살, 볼살, 혀살, 항정살로 구성되며 특별하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를 먹은 뒤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의 맛 역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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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칼국수
각종 신선한 재료들로 이루어진 육수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 쫄깃하게 씹는 맛이 일품인 면발. 이 두 가지가 한데 어우러진 음식, 칼국수! 칼국수는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지만 김해의 칼국수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40년 전통이라는 것. 동상시장 내에 위치한 9개의 칼국수 집은 각각 모두 전통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면 마니아라면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칼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을 시작하시길 바란다.
깨알 정보 tip
9개의 칼국수 집이 위치한 동상전통시장은 120년간 김해 시민의 생활을 함께한 오랜 멋이자, 생활의 중심지다. 칼국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민의 맛을 느낄 수 잇는 곳이기 때문에 칼국수와 더불어 여러 음식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김해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맛과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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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토종 백숙
백숙은 우리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주로 닭을 사용하지만 김해에는 오리를 사용하는 곳도 많으니 각자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람이 찾는데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김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토종 백숙을 맛 볼 수 있는 장소가 많다.
깨알 정보 tip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 대청계곡 일대에는 건강 보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촌이 형성되어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하며 먹는 토종 백숙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모두 깨끗하게 씻어줄 것이다. 진례산성 밑자락에 있는 평지 마을도 음식촌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 있는 평지못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산골 마을이다. 앞마당에서 뛰노는 토종닭을 직접 잡아 맛과 영양 모두 만족하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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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불암 장어
경남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불암 장어는 고들고들 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불암 장어 맛의 비결은 소스와 굽는 방법에 있다. 일반적으로 각종 양념에 한약재를 넣고 10시간 이상을 고아서 소스를 만든다고 한다. 장어를 구울 때는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찜통에 반정도 익힌 뒤에 소스를 발라 불로 구워낸다. 이렇게 구운 장어는 장어 특유의 향이 살아있고 맛이 좋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깨알 정보 tip
민물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이지만 양기를 일으키는 음식으로 특히 남자에게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장어는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는 불포화 지방산, 기력이 없는 사람의 회복에도 좋은 철분, 시력을 보호하는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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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진영갈비
진영 갈비는 예로부터 양이 많고 값이 싸면서도 육질이 연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는 김해 지역이 축산물의 주산 단지로 유명했던 것과 우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었던 것과도 관계가 있다. 진영 좌곤리 일대의 갈비는 경남에서도 알아주는 맛을 자랑한다. 주로 생갈비와 양념을 한 소, 돼지 갈비를 제공하지만 집집마다 독특한 양념과 조리 비법이 전수되기 때문에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10년 이상 된 음식점도 여럿 될 정도로 전통과 유래가 있는 곳이다. 이 일대의 갈비맛을 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은 물론 멀리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많은 손님이 찾을 정도로 경남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자리잡았다.